KPI뉴스 - 대전시와 현대로템, 도시철도 2호선 수소트램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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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와 현대로템, 도시철도 2호선 수소트램 계약 체결

박상준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4-07-26 16:51:21
2,934억 원 규모 수소트램,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 예정
10월 중 착공 후 약 4년간 공사 후 2028년말 정식 개통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사업이 1996년 정부의 최초 기본계획 승인 후 28년, 트램으로 변경된 지 10년 만에 본격적인 차량 제작에 돌입해 오는 2028년말 정식 개통될 전망이다.


▲수소트램 이미지.[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지난 7월 25일 현대로템과 검수·신호시스템을 포함한 수소트램 34편성 제작에 대한 2,934억 원 규모의 계약을 최종 체결했다.


당초 국내 2개 제작사가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으나 6월 11일 개찰 결과 현대로템이 단독으로 최종 입찰에 참여했다.


최종 계약은 도시철도 2호선 총사업비 1조 4,782억 원 가운데 관련 예산으로 책정돼 있던 3,104억 원 대비 약 170억 원 감액된 금액으로 체결돼 총사업비 증액에 따른 부담도 줄었다.


이번 계약으로 대전 도시철도 2호선에 투입 예정인 수소트램은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될 예정이며 현재 국가 기술개발(R&D) 과제를 통해 주요 부품 기술개발, 성능평가, 5,000km 운행 등 실증이 완료된 상태이다.


대전 수소트램은 수소와 공기 중 산소의 화학 반응을 통해 만들어진 전기를 사용해 모터로 구동되며 1회 충전으로 200km 이상 운행이 가능하고, 회전 가능한 최신 대차 기술이 적용되어 궤도와의 마찰 소음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


또 수소트램의 핵심 기술인 수소연료전지 스택으로 전기를 만드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등 오염물질 배출이 전혀 없고 공기 중 미세먼지 정화를 통해 하루 운행만으로 약 11만 명이 1시간 동안 소비하는 청정공기를 생산하기 때문에 대기질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차량 측면 유리에는 노선 정보 등을 표시하는 55인치 투명 OLED 4대 및 청각 장애인 보조장치(히어링 루프 등) 각종 편의 장치가 설치되고 배터리시스템의 셀타입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리튬폴리머 대신 LTO 배터리로 적용하여 화재에 대한 안정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제작된다.


향후 대전시는 2026년 하반기 1편성 반입을 시작으로 2028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34편성의 수소트램을 현대로템으로부터 납품받게 되며, 이후 약 6개월 간의 종합시험운행을 통해 성능과 안전성을 최종 검증한 후 2028년 말 정식 개통할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도시철도 2호선에 투입될 차량에 대한 제작 돌입은 오랫동안 계획에만 머물러 있던 사업이 실질적으로 본격화된 것이라는 점에서 착공만큼이나 큰 의미가 있다"며"국내는 물론 세계 최초로 38.8km 최장 순환노선에 투입될 수소트램과 관련해 사업수행 관련 시민보고회를 열어 시민들에게 보고드리는 자리를 갖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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