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이상원 경기도의원, 사회적경제원장 후보자 전문성 부족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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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경기도의원, 사회적경제원장 후보자 전문성 부족 지적

진현권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5-09-11 16:57:10
"유명 사회적기업조차 모르는 후보자, 도민 혈세 맡길 자격 있나"

경기도의회 이상원(국힘·고양7) 의원은 11일 열린 사회적경제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남양호 후보자의 사회적경제 이해 부족과 전문성 결여를 강하게 지적했다.

 

▲ 이상원 경기도의원. [경기도의회 제공]

 

이날 이상원 의원은 후보자가 언더독스, 테스트웍스 등 투자 유치나 IPO 단계까지 성장한 대표적 사회적기업조차 알지 못했다고 답변한 사실을 문제 삼으며, "사회적경제를 총괄할 기관장이 기본 현황도 파악하지 못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비판했다.

 

또 자기소개서에서 현 경제를 '탐욕적 시장경제'로 규정하면서도 기업인을 '애국자'라고 표현한 부분을 지적하며 "기업이 참여하는 시장경제를 한편으로는 탐욕적이라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애국자로 치켜세우는 것은 논리적 모순"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혹여 사회적경제를 시장과 분리된 이념적 도구로 이해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후보자가 "사회적경제는 시장경제를 보완하는 제도적 장치"라고 해명했지만, 이 의원은 직무계획서가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계획서에 제시된 3P, GWP 등은 교과서적 원리에 불과하다"며 "사회적경제조직은 스타트업보다 훨씬 불안정한데 이를 해결할 전략과 비전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사회적경제기업의 다수가 판매·유통업에 집중돼 있는 현실을 수익화 전략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사회적 가치와 이윤을 동시에 추구하려면 기술사업화 전략이 필요하다"며 "유니콘 기업 육성, 신규 일자리 창출, 매출 목표 등 구체적 계획이 반드시 제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사회적기업 인증 조건에 대한 답변조차 미흡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사회적경제 제도적 기준조차 숙지하지 못한 것은 전문성 부족을 드러내는 사례"라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후보자가 다양한 행정·경영 경험을 쌓아온 점은 인정하지만, 사회적경제원장으로서 요구되는 전문성과 현장 이해, 책임의식이 부족하다면 결국 도민의 혈세만 낭비될 것"이라며 "사회적경제 생태계 발전을 이끌기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남양호 후보자는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실 농수산식품비서관, 농협중앙회 인재개발원장, 삼성경제연구소 경영전략실 수석연구원 등을 역임하고, 제7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을 지낸 바 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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