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최윤정·신유열, 김동관·정기선…'미래 사업' 정면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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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정·신유열, 김동관·정기선…'미래 사업' 정면 승부

김윤경 IT전문기자
기사승인 : 2023-12-11 17:55:06
경영 전면에 나선 오너 장녀·장남, 미래 사업 특명
신사업 발굴과 육성 도전…패권 경쟁 예고
SK·롯데는 바이오, HD현대·한화는 조선해양서 격돌

오너일가들이 경영 전면으로 부상하면서 미래 사업 패권을 둘러싼 재계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요 그룹들은 올해 인사에서도 세대교체를 가속화했고 중심에 오너 일가를 배치했다. SK와 롯데는 그룹의 미래를 책임질 신사업에 총수의 장남과 장녀를 투입했고 HD현대와 한화는 부회장인 장남들에게 사업의 진두지휘를 맡겼다.

 

▲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부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정몽준 아산재단이사장. [사진 각사 제공]

 

SK 최태원 회장의 장녀인 최윤정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과 롯데 신동빈 회장의 외아들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은 바이오에서, 한화 김승연 회장과 HD현대 정몽준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부회장과 정기선 부회장은 조선해양에서 경쟁하는 구도다. 이미 치열한 경쟁이 시작됐다.

 

최윤정 vs 신유열, 바이오 패권 두고 경쟁

 

최윤정(34) 본부장과 신유열(37) 실장은 30대 나이에 그룹의 핵심 요직을 차지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최 본부장은 바이오 전문가로서, 신 실장은 투자와 경영전략 전문가로서 각각 출발선에 섰다. 목표점은 바이오 세계 최강자다.

 

바이오는 배터리, 반도체와 함께 SK그룹이 지목한 미래먹거리(BBC)다. 최 본부장은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과 함께 SK그룹의 신약 개발 태스크포스(TF)팀에서도 활약 중이다.


최 본부장은 2017년 SK바이오팜 경영전략실에 선임 매니저(대리급)로 입사했다. 2019년에는 회사를 휴직하고 본격적인 바이오 수업을 받았다. 미국 시카고대에서 생물학을 전공하고 같은 대학 뇌과학연구소 연구원도 지낸 이력이 있다. SK바이오팜 휴직 중에는 미국 스탠퍼드 대학에서 생명정보학 석사 과정을 밟았다.

2021년 7월 SK바이오팜에 복직한 그는 올해 초 글로벌투자본부 전략투자팀장으로 승진했고 이번 연말 인사에서 부사장급 임원인 사업개발본부장으로 보임됐다.

SK바이오팜은 2020년부터 미국에서 판매 중인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의 시장 안착과 후속 파이프라인 확보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 최윤정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왼쪽),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사진 각사 제공]

 

신유열 실장은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과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을 겸하며 그룹 미래성장 사업의 핵심인 바이오 사업 경영에 참여한다. 이번에 롯데케미칼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신 전무는 글로벌 투자 경험을 토대로 미래 신사업 확대에 도전하고 바이오, 헬스케어 등 신사업에서 제2의 성장엔진 발굴에도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롯데그룹이 유통·화학산업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에서 1인자가 되도록 이끈다는 목표다.

 

신 전무는 일본 게이오대 졸업 후 2013년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경영학 석사(MBA) 과정을 밟으며 후계자 준비를 시작했다.


2020년 일본 롯데 및 롯데홀딩스 부장으로 입사한 후 롯데상사 일본 영업전략부와 롯데케미칼 일본 지사 상무, 롯데스트레티직인베스트먼트(LSI) 공동대표를 거쳤다.

한국 시장에는 지난해 8월 롯데케미칼 상무로 합류하며 데뷔했고 신사업에서 경영 성과를 입증하며 그룹 미래사업까지 부여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정기선 vs 김동관, 조선해양서 정면대결


정기선(41) HD현대 부회장과 김동관(40) 한화 부회장은 조선해양에서 정면대결을 펼치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김 부회장 승진과 한화의 대우조선 인수 발표 이후부터 줄곧 경쟁자로 주목받았다. 
 

두 부회장이 각각 이끄는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폴란드 정부가 추진 중인 3000톤(t)급 잠수함 '오르카(Orka) 프로젝트' 입찰에서 경합하고 있다. 오르카 프로젝트는 총액 22억5000만유로를 들여 4척의 신형 잠수함을 확보하는 내용이다. 두 회사를 포함해 글로벌 11개사가 입찰전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진다.


입찰 성공 여부가 수십조원 규모의 캐나다 및 필리핀 잠수함 도입 프로젝트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여 두 진영 모두 수주전에 사활을 건 모양새다.

 

내년에는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수주전도 예고돼 있어 두 회사의 라이벌 구도는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왼쪽)과 김동관 한화 부회장. [사진 각사 제공]

 

사업에서는 경쟁자지만 정, 김 부회장은 '절친'으로 알려져 있다. 정 부회장이 한 살 위지만 두 사람의 우정은 재계에서도 유명하다.

더불어 두 부친처럼 ROTC(학생군사교육단) 출신이라는 공통점도 있다. 정 부회장은 연세대학교 ROTC 43기로 2005년 2월 육군 소위로 임관, 경기도 파주 701특공연대(흑표범부대)에서 2007년 중위 전역했다. 김 부회장은 하버드대 졸업 후 2006년 공군 ROTC 117기로 입대, 2009년 공군 중위로 전역했다.

하지만 비즈니스와 승부의 세계는 냉정한 법, 희비는 갈리게 마련이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절친이 경쟁자가 되니 사업 경쟁에도 관심이 더 집중되고 있다"며 "회사 실적과 수주전 결과가 더 주목되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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