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靑 "정상회담, 9월 초 성사 어려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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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정상회담, 9월 초 성사 어려울 듯"

김광호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18-08-13 17:10:03
"초대 주체인 北 사정 감안해 날짜 도출"
"8월 말 예측보도는 언론에서 너무 앞선 것"

청와대는 남북 정상회담이 9월 초에 열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3일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남북 정상회담 날짜는 결정됐는가'라는 질문에 "현실적인 여건들을 (감안했을 때) 9월 초는 어렵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의 모습. [뉴시스]


앞서 판문점 통일각에서 열린 제4차 남북고위급회담을 통해 남북 대표단은 "일정에 올라있는 남북정상회담을 9월 안에 평양에서 가지기로 합의했다"는 문구가 포함된 공동보도문을 발표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문이 북한 정권수립일(9월9일)을 감안해 이르면 8월 말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으나, 청와대는 9월9일은 물론 그보다 더 늦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김 대변인은 "일단 북한이 초대하는 주인인 만큼 북측의 사정을 감안해서 날짜를 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언론에서 내놓은 8월 말 정상회담 개최에 대해 김 대변인은 "언론에서 너무 앞서서 했던 것 아닌가 싶다"며 "리선권 위원장이 (정상회담) 날짜를 가지고 있다고 하니 조만간 공개가 되지 않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김 대변인은 리선권 위원장이 정상회담 날짜가 정해졌다는 취지로 밝힌 부분에 대해서 "북한이 내부적으로 생각하는 일자가 있을 것"이라면서도 구체적인 시기는 언급을 피했다.

또한 남북 정상회담의 준비를 위한 실무협의체 가동과 관련해 그는 "조만간 준비위가 착수에 들어가지 않을까 싶다"면서 "판문점 선언 이행추진위원회와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회를 구분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4·27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회가 판문점 선언 이행추진위원회로 바뀌었는데 멤버들의 주어진 임무가 다르지 않다"면서 "그런 차원에서 준비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부연했다.  

 

▲ 13일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 종경회의에서 조명균 통일부장관이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한편 김 대변인은 이날 남북 대표단이 도출한 고위급 회담의 공동보도문과 관련해 "대략적인 날짜와 장소가 나온 만큼 고위급 회담을 통해서 나온 합의 내용들을 바탕으로 해서 성공적인 남북 정상회담이 이뤄지기를 기원한다"고 평가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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