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충북 하천오염 비상'...가축분뇨, 유류유출 민원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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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하천오염 비상'...가축분뇨, 유류유출 민원 잇따라

박상준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4-08-06 17:30:26
충북보건환경연구원 '올 상반기 하천오염 사고민원 47회'

여름 장마철 유류유출, 가축분뇨, 산업폐수 등으로 인해 오염물질이 공공수역으로 유입되면서 충북지역 하천오염 민원이 올 상반기에만 47회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와 직접 관련없는 미호강 줄기.[KPI뉴스 자료사진]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2024년 상반기 도내 하천오염 사고민원 사례는 47회에 달했으며 오염사고 유형은 유류유출(23.1%), 특이색(19.1%), 거품발생(14.9%)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가장 많은 유형을 차지한 유류유출은 보일러 배관파손, 사고 등 인위적인 행위로 발생해 유류 취급자의 관리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하천수가 특이한 색을 띈다는 민원은 철, 망간 등 토양 등에서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다량의 무기물질에 의해 검은색 또는 붉은색으로 보이는 경우였다. 거품발생 민원은 음이온계면활성제가 유출된 경우 또는 하천수의 낙차나 와류로 인해 생긴 사례다.

 

올해 상반기 월별 하천오염사고 민원건수는 1월(2건), 3월(4건) 보다 강수량이 많았던 2월(10건), 4월(13건), 5월(8건), 6월(10건)에 민원 발생 또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자체적으로 오염사고에 대해 화재진압수, 물고기폐사, 유류유출, 가축분뇨 유출, 퇴비료 침출수 유출, 거품발생, 특이색, 산업폐수 및 오수방류, 토사유출, 기타 10개 유형으로 구분해 도내 수질오염사고 추세를 파악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도내 하천오염사고 발생 시 담당 시·군과 협조를 통해 사고유형에 따라 검사항목을 설정하여 수질분석을 하고 있으며 단순의심 민원에 의한 수질조사와 사고발생 시 원인파악을 위한 분석을 하고 있다.

 

연구원 조성렬 환경연구부장은 "작년 7~8월에 가장 많이 의뢰된 오염사고는 가축분뇨 유출사고로 여름철 강우 시 공공수역으로 유입된 경우가 많았다"며 "농가에서 분뇨 보관 및 처리 등의 관리를 철저히 하고 적정 처리해 공공수역으로 유출되지 않게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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