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트럼프 3500억 달러 현금 요구…김동연 "한국판 플라자 합의 안돼"

  • 흐림영덕18.3℃
  • 흐림문경18.6℃
  • 흐림보성군19.2℃
  • 흐림고흥19.3℃
  • 흐림상주19.1℃
  • 흐림합천18.4℃
  • 흐림서청주20.5℃
  • 구름많음대관령13.3℃
  • 흐림천안20.9℃
  • 맑음북춘천20.6℃
  • 흐림안동19.6℃
  • 흐림부산19.2℃
  • 흐림여수19.4℃
  • 구름많음정선군19.7℃
  • 맑음속초16.4℃
  • 흐림청송군17.5℃
  • 흐림부안18.9℃
  • 흐림세종19.7℃
  • 흐림거창18.0℃
  • 구름많음인천19.6℃
  • 구름많음영월20.6℃
  • 흐림의령군18.9℃
  • 흐림산청18.0℃
  • 맑음서산20.7℃
  • 흐림성산18.9℃
  • 흐림장흥19.1℃
  • 비제주18.3℃
  • 맑음철원20.4℃
  • 흐림포항19.7℃
  • 흐림고창군19.5℃
  • 맑음홍천20.5℃
  • 흐림전주19.8℃
  • 흐림대구20.0℃
  • 구름많음백령도15.4℃
  • 비목포19.6℃
  • 흐림창원19.3℃
  • 흐림울릉도17.3℃
  • 구름많음홍성21.2℃
  • 흐림부여19.6℃
  • 흐림금산20.2℃
  • 흐림강진군19.4℃
  • 흐림고창19.1℃
  • 흐림고산14.6℃
  • 맑음강화19.5℃
  • 구름많음양평20.4℃
  • 흐림순천17.7℃
  • 맑음이천21.1℃
  • 흐림완도18.7℃
  • 흐림대전20.6℃
  • 흐림보은18.9℃
  • 흐림영천18.7℃
  • 흐림태백15.2℃
  • 흐림군산19.1℃
  • 흐림남해19.5℃
  • 흐림장수16.8℃
  • 비서귀포19.2℃
  • 흐림함양군18.2℃
  • 맑음파주20.5℃
  • 구름많음수원20.6℃
  • 구름많음강릉17.4℃
  • 구름많음동두천20.4℃
  • 흐림임실18.6℃
  • 흐림영광군17.9℃
  • 구름많음북강릉16.2℃
  • 흐림거제19.2℃
  • 흐림흑산도17.5℃
  • 흐림진주18.5℃
  • 흐림밀양20.9℃
  • 흐림남원19.3℃
  • 흐림해남19.1℃
  • 흐림충주20.7℃
  • 흐림울산18.5℃
  • 흐림울진17.5℃
  • 흐림순창군18.1℃
  • 흐림청주21.5℃
  • 흐림북창원20.2℃
  • 맑음춘천22.1℃
  • 흐림양산시19.9℃
  • 구름많음동해16.5℃
  • 흐림추풍령17.3℃
  • 흐림광주19.4℃
  • 비북부산19.8℃
  • 흐림광양시19.0℃
  • 구름많음원주21.2℃
  • 흐림구미19.0℃
  • 흐림정읍19.4℃
  • 맑음인제20.2℃
  • 흐림영주19.4℃
  • 구름많음제천19.3℃
  • 흐림김해시19.0℃
  • 흐림봉화17.7℃
  • 흐림통영19.5℃
  • 구름많음서울21.5℃
  • 흐림보령20.5℃
  • 흐림진도군19.4℃
  • 흐림의성20.2℃
  • 흐림경주시19.1℃

트럼프 3500억 달러 현금 요구…김동연 "한국판 플라자 합의 안돼"

진현권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5-09-27 17:39:17
"트럼프 정부 현금 대미투자 요구 수용 시 대한민국 잃어버린 30년 문 열 것"
"외환보유고 4100억 달러 위기 시 예비자산…바로 꺼내 쓸 수 있는 현금 아니다"
"동맹국 '팔비틀기'는 미국에게 자해행위…협상팀에 힘 실어줄 때"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7일 "미국과의 관세 협상, 한국판 플라자 합의는 안된다"고 밝혔다.

 

▲ 이재명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KPI뉴스 자료사진]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일본은 40년 전, 플라자 합의가 단초가 되어 '잃어버린 30년'을 보내야 했다. 트럼프 정부의 일방적인 현금 대미투자 요구를 수용한다면, 대한민국도 잃어버린 30년의 문을 열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 3500억 달러 현금조달은 불가능하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김 지사는 "외환보유고 4100억 달러는 국가가 위기 시 쓸 수 있도록 준비해두는 예비 자산으로 미국 국채, 금, 외화예금, IMF포지션 등 다양한 금융상품 형태로 보유 되어 있어 바로 꺼내 쓸 수 있는 현금이 아니다"며 "3500억 달러 직접투자를 위한 외환보유고 사용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큰 문제는 외환시장과 주식시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3500억 달러 '선불(up front)' 발언으로 지난 금요일 원화 환율이 치솟고 국내 주식시장이 휘청거렸다. 무제한 통화스와프 체결이 최소한의 방어장치인 이유"라며 "투자수익금 90% 미국내 유보도 문제다. 사실상 미국 영구채권을 사라는 것과 다름없다. 회수가 불가능한 구조에 투자할 수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동맹국 '팔비틀기'는 미국에게도 자해행위다. 미국이 다시 위대해지려면(MAGA) 동맹국 '팔껴안기'가 필요하다. 제로섬이 아니라 윈-윈으로 가능하다"며 "미국의 제조 르네상스는 한국의 제조역량과 결합되어야 가능하다. 대한민국만이 반도체, 이차전지, 자동차, 조선 등 미국이 원하는 모든 첨단제조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지금 미국에 필요한 것은 '양적 투자'가 아니라 '질적 투자'"라며 "우리 정부는 미국과의 협상에 있어 방향을 잘 잡고 가고 있다. 통화스와프 요구는 매우 적절했다"고 지적했다.

 

또 "직접 투자 규모는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투자 실행 기간은 최대한 늘려 외환시장과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안까지 협상해야 한다. 대한민국 경제의 운명을 좌우할 중요한 협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정부 비판을 목적으로 수용을 압박하는 식의 정치공세가 아니라, 지금은 이재명 대통령과 협상 팀에 힘을 실어줄 때"라고 덧붙였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저작권자ⓒ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