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현대모비스, 한 번 작동으로 주차 끝…‘첨단 자동 주차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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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한 번 작동으로 주차 끝…‘첨단 자동 주차 기술’ 개발

정현환
기사승인 : 2023-09-19 17:31:25

현대모비스가 지난 2021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차세대 주차제어시스템(MPS)의 성능 개선 버전인 ‘MPS 1.0P(프리미엄)’ 개발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차세대 주차제어시스템(MPS)의 한 장면. 운전자 핸들 조작없이 학습된 경로를 따라 자동 주차하는 ‘메모리 주차 지원’이 가능하다. [현대모비스 제공]

 

MPS 1.0P의 대표적인 기능은 ‘메모리 주차 지원’이다. 운전자가 경로 학습 모드로 주차를 실행하면 차량이 이를 스스로 학습해 다음 주차 때부터는 해당 주차 공간에서 운전자가 원터치 조작만으로 자율 주차가 가능하다.

 

차세대 주차제어시스템의 핵심은 영상 기반의 센서 퓨전에 있다. 초음파센서와 SVM 카메라를 융합했다. 이를 통해 얻은 정보로 차량의 위치를 측정하고 지도 생성을 동시에 하는 첨단 기술을 적용했다. 

 

현대모비스는 로봇공학에서 유래한 이 기술들을 적용함으로써 정확도를 높여, 100m에 이르는 저장 거리를 지원하는 주행 보조 기능을 구현했다. 고가의 레이더와 라이더 센서 없이 초음파와 SVM 카메라만으로 차세대 주차제어시스템을 구현했다. 이 기술로 미리 학습된 주행 경로를 바탕으로 동일한 장소에 원격 주차가 가능해졌다.

 

또 MPS의 다른 핵심 기술인 ‘원격 자동주차시스템(RSPA)’도 업그레이드했다. 이미 여러 양산차에 적용된 기존의 RSPA는 초음파가 인지할 대상이 필요해 주차 공간 주변에 다른 차량이 있어야 했다. 

 

이번에 현대모비스는 영상 기반 센서 퓨전에 RSPA 2 버전에 주차선 인식 기능을 추가했다. 주변에 차량이 없는 빈 주차 공간에서도 주차선을 인식해 자율 주차를 지원한다. 현대모비스의 이 기술은 최근 기아가 출시한 전기차량인 SUV EV9을 비롯해 G90과 GV60, 아이오닉6 등에 적용됐다.

 

현대모비스는 앞으로 완전 무인 자율 주차(AVP, Auto Valet Parking) 수준까지 연구개발을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크랩 주행(비좁은 주차 여건에서 난제였던 평행주차를 복잡한 핸들 조작 없이도 할 수 있는 주행)과 제로 턴(제자리 회전) 시연으로 주목받은 ‘e-코너 시스템’ 등 도심형 자율주행 신기술을 잇달아 선보일 예정이다.

 

KPI뉴스 / 정현환 기자 dondevo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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