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강기정 광주시장 "내 터전 사랑하는 마음이 곧 3‧1정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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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 "내 터전 사랑하는 마음이 곧 3‧1정신이다"

강성명 기자
기사승인 : 2024-03-01 17:25:01
행사장 무대 '원형' 꾸며 희망과 자유·평등·소통 상징화

"3‧1운동은 일제에 빼앗긴 주권을 되찾으려는 주권회복운동이었습니다."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일 오전 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일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2024년 오늘의 3·1운동은 수도권에 빼앗긴 지방의 일터‧놀이터‧배움터를 되찾는 회복운동이어야 한다. 내 터전을 사랑하는 마음이 곧 3‧1정신이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은 광주시청에서 독립유공자 유족, 관련 기관 대표, 광주발전에 기여한 유공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강 시장은 기념사에서 "105년 전 오늘은 평범한 우리가 대한의 독립을 선언한 날이다"며 "사랑하는 터전을 되찾기 위해 돈 있는 사람은 돈을 내어 독립운동을 지원했고, 지혜있는 사람은 지혜를 내어 신문으로, 시로, 선언문으로 독립의 당위를 알렸으며, 민중은 용기를 내어 몸으로 항거했다"고 말했다.

 

또 "광주는 의병의 역사가 있고, 일제강점‧독재정권 등 나라가 위태로울 때마다 먼저 떨쳐 일어나는 저항의 역사가 있다"며 "광주는 5·18로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이끈 도시이다. 80년 5월 광주가 보여준 나눔과 연대의 정신은 3·1운동과 나란히 헌법전문에 새겨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인공지능(AI) 대표도시답게 아시아문화전당, 광주비엔날레, 송암산단의 콘텐츠밸리에서 문화와 산업, 기술을 잇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는 우리나라 유일의 '국가AI데이터센터'가 문을 열었고, 자동차산업의 미래를 이끌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도 조성된다. 창업성공률을 높일 삼두마차인 창업밸리‧창업펀드‧창업페스티벌도 거침없이 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이것이 우리가 사랑하는 광주의 자랑스러운 모습이다. 이 터전을 사랑하고 지키는 것이야말로 3‧1정신을 이어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은 행사장 무대를 원형으로 꾸며 희망과 자유, 평등과 소통을 상징화했다. 마음 속 애국심은 지위고하가 없는 평등한 원으로써 각자의 존재가 의미가 있다는 뜻에서다.

 

시민 대표 6명이 독립선언서 낭독했고, 여성 독립운동가들이 옥중에서 부른 희망과 자유를 꿈꾸던 노래 '8호 감방의 노래' 공연이 펼쳐져 의미를 더했다.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일 오전 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해 만세삼창을 외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이어 애국지사 최풍오 여사의 자녀인 임방원 씨의 선창에 따라 만세삼창으로 3‧1절 기념식을 마쳤다.

 

기념식 이후 강기정 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한말 호남의병전적비 탐방과 어등산 의병전적지를 순례하며 제105주년 3‧1절 기념행사를 마무리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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