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공기청정기·에어컨, 소비자 불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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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청정기·에어컨, 소비자 불만 늘었다

오다인
기사승인 : 2019-04-08 17:40:50
공기청정기, 수요 늘었지만 배송 지연에 불만도 증가
에어컨, 사전고지 안 된 설치비·출장비 청구 불만 커

최근 공기청정기와 에어컨에 관한 소비자 불만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빅데이터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공기청정기와 에어컨에 관한 상담 건수 증가율이 높았다고 밝혔다.

1372소비자상담센터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운영하고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한국소비자원·광역지자체가 참여해 상담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공기청정기와 에어컨은 전월 대비 상담 증가율이 각각 191.4%와 111.5%로 조사됐다. 전체 품목 중 상담 증가율 각각 1위와 2위다. 3위는 원피스(104.2%), 4위는 상조서비스(60.6%), 5위는 국내결혼중개(59.7%)다.


▲ 서울 한 대형마트에 다양한 공기청정기가 진열돼 있다. [뉴시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 상위 품목은 투자자문(컨설팅)이 143.9%로 가장 높았다. 공기청정기가 92.9%, 침대가 79.2%, 원피스가 78.1%, 상조서비스 58.9% 순으로 나타났다. 


공기청정기는 배송 지연과 재고 부족에 따른 계약 취소 등에 관해, 에어컨은 설치 불만에 따른 상담이 많았다.

특히 전년 동월과 전월 대비 모두 증가율이 높게 나타난 공기청정기는 미세먼지 발생에 따른 수요 증가로 배송이 지연되거나 계약이 취소되는 사례와 함께 과장 광고로 인한 품질 불만 등에 관한 상담이 많았다.

에어컨은 계약 시 사전고지 되지 않은 설치비, 출장비 등의 추가 비용 청구와 전선·배관 파손 등의 불만이 많이 접수됐다.
 

▲ 2019년 3월 기준 품목별 소비자 상담 건수 추이. [한국소비자원 제공]


지역별 상담 건수로는 경기도가 1만 7626건(29.4%)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1만 3332건(22.2%), 부산 3924건(6.5%), 인천 3618건(6.0%), 대구 2639건(4.4%) 순으로 높았다. 인구 10만 명당 상담 건수는 서울이 136.5건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KPI뉴스 / 오다인 기자 od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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