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공장 조기 착공 의사를 밝힌 최태원 SK그룹회장의 방문 사흘 만에 산업통상부 장관이 현장을 찾아 부지 공급과 전력·용수 확보 계획을 점검하면서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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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2일 광주 군공항 부지를 방문해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여건과 핵심 기반시설 공급계획을 확인하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12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광주 군공항 부지를 방문해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여건과 핵심 기반시설 공급계획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공군부대 관제탑에서 부지 현황을 보고받은 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산업단지 공급계획과 한국전력공사·한국수자원공사의 전력·용수 공급계획을 잇따라 점검했다.
이어 탄약고 이전 예정부지를 찾아 조기 공급 가능성을 살폈다.
이번 방문은 SK그룹의 투자 의향에 이어 정부가 현장 확인에 나서면서 실제 사업 추진에 필요한 부지와 기반시설 확보가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광주 군공항 부지는 대규모 평탄한 부지와 광주송정역 등 광역교통망 접근성이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탄약고 이전 예정부지는 기업의 조기 착공을 위한 우선 검토 대상지로, 단계적인 부지 공급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김정관 장관은 "기업 투자가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부지 조성, 전력·용수 공급 인프라의 차질 없는 확보, 주민 수용성 제고 등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서남권의 대규모 기업 투자가 지역의 산업생태계 확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반도체 소부장, 연구개발(R&D), 인재 양성 등 지원 방안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전은옥 반도체산업지원정책관은 "기업이 원하는 부지가 투자 일정에 맞춰 공급되고,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도 차질 없이 구축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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