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빛으로 만드는 겨울 동화…나주 '빛가람 빛정원 페스타' 내년 1월 4일까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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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으로 만드는 겨울 동화…나주 '빛가람 빛정원 페스타' 내년 1월 4일까지 운영

강성명 기자
기사승인 : 2025-11-26 17:45:29

전남 나주시가 겨울밤 시민의 일상에 빛과 감성을 더하는 야간 공원형 축제 '2025 빛가람 빛정원 페스타'를 개최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 잔잔한 물결 위로 달빛이 내려앉은 듯한 달 조형물 [나주시 제공]

 

이번 축제는 '별이 내린 빛의 정원'을 주제로 내년 1월 4일까지 빛가람 호수공원 일원에서 진행된다.

 

올해 축제는 호수공원을 9개 구역으로 나눠 빛, 자연, 상상, 감성을 키워드로 한 다양한 야간 경관 조형물을 선보인다.

 

나주의 자연환경과 도시 성장 서사를 반영한 조형물로 구성해 관람객이 이동 동선에 따라 시작·희망·치유·연결의 메시지를 경험하도록 기획했다.

 

전시의 시작 공간은 어둠 속에서 피어나는 빛의 꽃과 나비 조형물이 변화와 시작을 상징하며 첫 비상의 의미를 전달한다. 

 

이어지는 '빛의 마차' 공간은 별빛을 싣고 마을로 향하는 상상의 운송수단을 형상화해 어린이에게는 동화적 감성을, 성인에게는 과거와 미래를 떠올리게 한다.

 

축제의 중심 공간인 여울다리는 다리 전체를 감싼 조명 연출로 빛의 리듬을 구현해 관람객에게 음악처럼 흐르는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다리를 지나면 달빛이 물결에 비치는 듯한 조형물이 이어져 휴식과 평온을 선사한다.

 

숲길 구간에는 사슴 조형물과 반딧불 조명이 조성돼 환상적인 산책 동선을 만들고, 이어지는 야간 경관폭포와 미디어파사드는 조명과 물소리가 어우러져 안정감을 주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 야간 경관폭포와 미디어파사드 조명 [나주시 제공]

 

호수길에는 별똥별이 떨어지는 순간을 표현한 조형물이 설치돼 관람객이 소원을 빌 수 있는 스토리형 공간이 구성됐다.

 

마지막 공간인 '빛의 성채'는 시간의 흐름과 나주의 미래 비전을 상징하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공원 중심부에서 전체 전시의 메시지를 집약해 표현한 곳이다.

 

빛가람 빛정원 페스타는 매일 오후 5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점등한다. 

 

나주시는 이번 축제가 연말연시 시민과 방문객에게 따뜻한 감성과 휴식을 제공하는 겨울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빛을 통해 시민의 일상에 위로와 설렘을 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연말연시 가족, 연인, 친구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야간 관광명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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