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화성·시흥·안산 3개 시장, 시화호 태양광설치 반대 공동결의문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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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흥·안산 3개 시장, 시화호 태양광설치 반대 공동결의문 서명

김영석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4-06-19 18:20:05
19일 '제10차 시화호권 지속가능 발전 위한 정책협의회' 개최

화성과 시흥, 안산 시화호권 3개 자치단체장이 논란이 돼 온 시화호 탄도항 태양광 설치사업에 반대한다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 19일 열린 '제10차 시화호권정책협의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화성시 제공]

 

한국농어촌 탄도항 대부분에 태양광 설치를 추진 중이다. 또 경기도도 김동연 지사의 RE100 정책에 따라 태양광 설치 확대를 천명하고 있다.

 

경기 화성시·안산시·시흥시·K-water 등 4개 기관은 19일 송산그린시티전망대에서 '제10차 시화호권정책협의회'를 열고, 시화호 보전과 발전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시화호권정책협의회는 시화호를 중심으로 개발과 보전이 이뤄지고 있는 3개 지방자치단체와 K-water(한국수자원공사)로 구성된 행정협의체로, 이날 회의에는 정명근 화성시장과 이민근 안산시장, 임병택 시흥시장, 박세훈 K-water 도시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날 정 시장은 한국농어촌공사가 추진 중인 '탄도호 수상태양광 설치 사업' 반대를 위한 공동건의안을 제안했다.

정 시장은 시화호권역에 위치한 탄도호에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경우 주변 경관 훼손 및 수질(환경)오염 가능성이 증대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는 시화호권의 생태·문화·관광 자원 등 시화호의 세계적 가치 저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건 토의에 이어 정 시장과 이민근 안산시장, 임병택 시흥시장은 '탄도호 수상태양광 설치 반대 공동 건의문'에 서명하며 시화호의 가치 보전에 한마음 한뜻을 모았다.

협의회는 이날 채택된 공동건의문을 추후 한국농어촌공사에 전달하고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최근 전 세계가 겪고 있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 RE100사업, 친환경·신재생에너지를 통한 탄소중립 실천이 매우 중요하며 우리 시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탄도호 태양광시설 사업은 주변 경관 저해 및 수질 오염을 발생시키고 시화호와 송산그린시티를 연계한 글로벌 해양관광 거점 조성을 방해하는 등 시화호의 보전과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며 "시화호가 가진 잠재적 가치가 훼손될 경우 많은 것을 잃을 수 있는 시민들의 입장에서 반대한다"고 말했다.

또 "지역문제가 점차 복잡·다양해지면서 단일 자치단체의 역량만으로는 대응이 어려워지는 만큼 다수의 지자체 간 협력이 강조되고 있다"면서 "위기를 기회로 극복해 지역사회 상생과 발전의 모범적인 사례로 손꼽히는 시화호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세계사적 모범사례를 전파하기 위해 화성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화성시는 지난 달 개최된 경기도 주관 경기 서부 SOC대개발 구상 관련 시·군 현장 릴레이 간담회에서 경기도에 탄도호 수상태양광 발전 추진 반대 의견을 전달한 바 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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