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매장감소 '요거프레소' 영업이익 1450% '껑충'…감춰진 비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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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감소 '요거프레소' 영업이익 1450% '껑충'…감춰진 비밀은?

남경식
기사승인 : 2019-04-19 18:21:32
현진푸드빌-빈센트 합병으로 매출 2배, 영업이익 30억가량 증가
요거프레소 매장, 최근 3년간 감소세

프랜차이즈업계가 최저임금 인상과 불황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카페 요거프레소(대표 최민호)가 지난해 매출은 116% 성장, 영업이익은 1450% 성장한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요거프레소는 지난해 매출 218억 원, 영업이익 31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15.8%, 영업이익은 1450% 증가했다. 요거프레소는 2017년 매출 101억 원, 영업이익 2억 원을 냈다.


요거프레소는 2017년 당기순손실 5억 원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당기순이익 23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 요거프레소 매장은 2016년 말 792개에서 2019년 4월 690개로 줄었다. [요거프레소 제공]


하지만 요거프레소의 성장은 카페 사업의 호조가 아닌 합병 효과 때문으로 추정된다.


지난 2017년 9월 30일 현진푸드빌은 빈센트를 흡수합병하고 상호를 요거프레소로 변경했다.


빈센트는 2016년 매출 211억 원, 영업이익 46억 원을 기록했다. 2017년 1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는 매출 156억 원, 영업이익 24억 원을 기록했다.

​요거프레소의 급성장에 업계는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비슷한 프랜차이즈 브랜드로는 쥬씨, 아티제, 빽다방, 메가커피, 매머드커피, 더리터, 더벤티 등이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요거프레소는 업계에서 가장 폐점율이 높은 곳 중 하나"라며 "가맹점당 매출액도 낮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해외에 마스터 프랜차이즈(MF)를 많이 주었을 수 있다"면서도 "그렇지만 매출액이 급격히 늘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한편 요거프레소 매장 수는 감소하는 추세다. 요거프레소 가맹점은 2016년 말 792개, 2017년 말 755개에서 최근 691개까지 줄었다. 요거프레소는 직영점은 운영하고 있지 않다.

실적증가 이유에 대해 요거프레소 관계자는 "실적과 관련해서는 해 줄 말이 없다"면서 "마케팅 비용 전액을 본사가 부담하는 등 가맹점주와 상생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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