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박유천 마약 의혹 부인에 '지지 성명서'도…팬들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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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마약 의혹 부인에 '지지 성명서'도…팬들 반응은

권라영
기사승인 : 2019-04-11 18:17:08
성명서 "팬으로서 참담…변함없이 지지"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마약 투약 등의 의혹을 부인한 가운데, 팬 커뮤니티에는 '박유천 지지 성명서'도 등장했다. 

 

▲ 디시인사이드의 한 이용자는 11일 박유천 갤러리에 지지 성명서를 올렸다. [디시인사이드 박유천 갤러리 캡처]


11일 디시인사이드 박유천 갤러리에는 '박유천 지지 성명서'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이 성명서를 통해 "박유천 팬 커뮤니티 박유천 갤러리는 여전히 박유천에게 변함없는 지지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과거 여러 힘든 시간을 겪고 지금 다시 올라서려고 하는 그에게 또다시 이같은 시련이 생겨 팬 입장으로서 너무나 참담한 심정"이라면서 "무분별하고 자극적인 언론 보도는 지양하길 바라며, 박유천 개인의 인권이 심각하게 침해받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적법한 절차에 의해 공정한 수사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성명서 말미에는 '박유천 갤러리 일동'이라고 적었다. 

 

▲ 남양그룹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 씨의 마약 투약 혐의와 연관 있는 연예인으로 지목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지난 10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발표를 하고 있다. [정병혁 기자]


앞서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구속된 황하나 씨는 지난 6일 조사에서 "2015년 필로폰 첫 투약 후 3년간 마약을 끊었다가 지난해 4월 연예인 A 씨 권유로 다시 마약을 시작했다"며 "내가 잠든 사이 A 씨가 강제로 내게 마약을 투약하기도 했다"고 진술했다.

황하나 씨의 전 약혼자인 박유천은 자신이 A 씨로 지목되자 전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의혹을 부인했다. 이에 대해 박유천 갤러리에서는 팬들 간에 지지 성명서를 발표하자는 의견과 이를 반대하는 의견이 엇갈렸다.

한 팬은 "박유천을 위해 지지성명서를 내자"고 글을 올렸다. 당시 여러 팬들이 찬성 의사를 밝혔지만, 몇몇은 "그냥 가만히 있는 게 도와주는 거다", "왜 일을 더 키우냐"고 반대했다.

이런 상황에서 '박유천 지지 성명서'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자 반대하는 팬들은 댓글로 삭제를 요청했다. 일부 "고맙다", "지지한다"는 댓글도 있었지만, "내용이 별로다", "협의도 되지 않았는데 '갤러리 일동'은 왜 넣냐", "팬 인증을 해달라"며 불쾌하다는 반응도 등장했다.

한편 갤러리에서 활동하는 팬들은 '박유천 힘내 우린 언제나 네 편이야'라는 제목으로 글을 쓰며 그를 응원하고 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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