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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임기 마친 김동연 "제게 주신 격려와 사랑, 성원 오래 잊지 않겠다"(종합)

진현권 기자
기사승인 : 2026-06-30 18:08:43
"부족한 제가 맡은 임무 나름 수행할 수 있었던 것은 도와주시고 성원해주신 덕"
"평범한 시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감사하는 마음으로 가벼운 행장 떠날 것"
도청 직원들, 감사패·신발 전달하며 새로운 출발 응원

김동연 경기지사가 임기 마지막날인 30일 "다시 한번 깊이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그동안 제게 주신 격려와 사랑, 성원 오래 잊지 않겠다"며 도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30일 김동연 경기지사와 부인 정우영 여사가 직원들로부터 감사패와 신발을 전달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진현권 기자]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사랑하는 경기도민 여러분께 저는 이제 경기도지사 자리를 떠나면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드린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그동안 경기도와 경기도민 여러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 돌이켜보면, 도민 여러분으로부터 과분한 사랑과 성원을 받았다. 부족한 제가 맡은 임무를 나름 수행할 수 있었던 것은 도와주시고 성원해주신 덕"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또 "오래 전부터 감사할 줄 알고, 물러날 때를 아는 공직자가 되기를 소망했다. 이제 평범한 시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며 감사하는 마음에 가벼운 행장으로 떠난다. '자유인'으로 돌아가 제 인생의 새로운 장을 열고자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디에 있던 우리 경제와 사회의 발전, 그리고 사회 변화에 대한 기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제 인생의 또다른 '유쾌한 반란'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맺은 인연 소중히 간직하고 오래 잊지 않겠다. 그동안 정말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후 경기도의회 1층 로비에서는 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 지사 퇴임 환송 행사가 열렸다.

 

▲ 30일 퇴임 환송 행사를 마친 김동연 경기지사가 자신의 차에 오르기 전 손을 흔들고 있다. [진현권 기자]

 

김 지사는 "오늘이 물러나는 날이다. 감사할 줄 알고 물러날 때를 아는 공직자가 되어 진심으로 감사하다. 도청에 남은 1만6000명 직원들과 소방대원들에 진심으로 감사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1420만 경기도민으로부터 분에 넘치는 사랑과 성원을 받았다"며 "도민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평생 그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직원들은 김 지사의 건강과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며 특별히 제작한 감사패와 신발을 전달했다. 감사패에는 나태주 시인의 풀꽃 시와 지사의 초임 사무관 시절 명패가 새겨져 그 의미를 더했다.

 

20여 분간 진행된 퇴임 환송 행사를 마친 김 지사는 직원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으며 도청 출입문 앞에 세워둔 자신의 소나타 차량에 올라 운전대를 잡고 정든 경기도청을 떠났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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