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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관규 순천시장, 박람회 흥행 "리더와 공직자·시민 삼합 중요"

강성명 기자
기사승인 : 2023-09-13 18:08:39
"시대 읽는 리더+지혜로운 공직자+품격 높은 시민" 합작품
노 시장, '박람회 성공 사례와 도시 미래' 강의 러브콜 잇따라

전국의 지자체와 대학·기업에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신화를 이끌고 있는 전남 노관규 순천시장의 강연 러브콜이 이어지면서 그의 입과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지난 5월 31일 노관규 순천시장이 미래서울 아침특강에서 순천시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순천시 제공]

 

13일 순천시에 따르면 정원박람회 개막 이후 성공 사례와 도시의 미래를 주제로 한 노 시장의 강연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

 

5월에는 서울시 오세훈 시장의 초청으로 ‘미래서울 아침특강’에, 6월에는 산림청 주최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산림연찬회에 연사로 나서기도 했다. ‘미래서울 아침특강’은 서울시 간부 공무원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국내외 유수 전문가들을 초청해 혜안을 듣는 프로그램으로, 기초지자체장이 연사로 나선 것은 노관규 시장이 처음이다.

 

노 시장은 10월에도 경기 여주시와 포천시 등 지자체는 물론, 지방자치인재개발원에서 전국고위공무원 230명을 대상으로 정원박람회 혁신사례를 공유하고, 공직사회를 넘어 중소기업 CEO가 모이는 행복경영포럼에서도 특강을 이어갈 예정이다.

 

노 시장은 여러 특강을 통해 “소득 3만불 시대의 국민들은 칙칙한 회색도시가 아닌 맑고 밝은 녹색 도시를 원하고 있다”면서, 이런 변화를 위해서는 “시대적 아젠다를 읽는 리더와 지혜로운 공직자, 품격 높은 시민이라는 삼합(三合)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지역과 대학의 미래를 고민하는 학계에서도 러브콜이 이어졌다. 7월에는 순천대학교를 방문한 부산 동명대학교가, 8월에는 순천만국가정원에서 하계 학술대회를 개최한 한국지방자치학회가 노관규 시장에게 강연을 요청했다.

 

2023정원박람회 총괄·디자인하면서 ‘노 작가’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노 시장은 “앞으로 지역소멸을 막기 위해서는 중소도시가 대도시 따라하기를 멈추고 고유한 독창성과 경쟁력을 살려 나가야 한다”면서 “대부분 방향은 알지만 마땅한 사례가 없던 차에, 이를 조금이나마 보여준 곳이 순천이고 정원박람회이기 때문에 전문강사도 아닌 저를 감사히도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는 것 같다”고 겸손을 표했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개막 이후 안전사고 없이 5개월 만에 600만 관람객을 돌파하는 등 국제행사의 표본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행사가 끝나면 시설을 철거해야 하는 일반 박람회와 달리, 영구적인 정원과 녹지를 조성함으로써 도시 경관과 구조를 획기적으로 바꿔내면서 미래 도시 모델을 고민하는 여러 지자체·기관으로부터 벤치마킹의 모범 사례로 떠오르고 있다.

 

평소에도 “순천의 노하우를 얼마든지 나누겠다”고 말해왔던 노관규 시장은 오는 14일 정원박람회장을 방문하는 광주광역시의회 의원을 대상으로, 오후에는 101개 지자체와 의료전문가가 참여하는 2023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순천시의 생태도시 비전을 전달할 예정이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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