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김동연, 캠프 험프리스서 주한 美 사령관들 만나 협력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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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캠프 험프리스서 주한 美 사령관들 만나 협력 방안 논의

김영석 기자
기사승인 : 2023-09-13 18:42:04
러캐머라 주한미군·벌러슨 미8군 사령관, 키니 미7공군 부사령관 등
경기지사와 미국대사, 주한미군 주요 장성 함께 만난 것은 처음

김동연 경기지사가 필립 골드버그(Philip S. Goldberg) 주한 미국 대사와 함께 경기도 평택 주한미군 캠프 험프리스에서 폴 러캐머라(Paul LaCamera) 주한미군 사령관, 윌러드 벌러슨(Willard M. Burleson III) 미8군 사령관, 라이언 키니(Ryan P. Keeney) 미7공군 부사령관 등 주한미군 핵심 장성들을 만나 경기도와 주한미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김동연(오른쪽 2번째) 경기지사가 13일캠프 험프리스에서 골드버그(왼쪽 2번째) 주한 미국 대사와 폴 러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캐머라(가운데) 주한미군사령관, 벌러슨(오른쪽) 미8군 사령관, 라이언 키니(왼쪽) 미7공군 부사령관을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폴 러캐머라(Paul LaCamera) 주한미군 사령관은 한미 연합군 사령관과 유엔군 사령관을 겸직하고 있다.

 

김동연 지사는 13일 캠프 험프리스에서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 사령관과 윌러드 벌러슨 미8군 사령관을 만나 “한미동맹의 상징인 캠프 험프리스에 초청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미군의 안정적 정착을 돕고 미군의 임무 수행을 경기도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폴 러캐머라 사령관은 주한미군이 전투 태세를 유지하는 동안 이어진 경기도의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여러 정부기관 등과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70주년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강조했다.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는 한미동맹이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김동연 지사의 험프리스 방문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윌러드 벌러슨 미8군 사령관은 “주한 미국 대사와 경기도지사님을 캠프 험프리스로 초청할 수 있어 영광이며 미8군 장병과 가족들을 위해 많은 문화사업을 제공해 주신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미8군 군사훈련과 전투 준비태세에 기여한 경기도의 협조에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다.

 

경기도지사와 주한 미국 대사, 주한 미군 사령관, 미8군 사령관, 미7공군 부사령관이 한자리에 모여 협력관계를 논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도는 용산 미군 기지의 평택 이전으로 경기도가 국내 최대 미군 거주 지역이 되면서 도와 미군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양측의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이번 만남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 김동연 경기지사가 13일 폴 러 캐머라 주한 미군 사령관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한반도에서 주한미군이 가장 많이 주둔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로 전체 주한미군의 80%가 평택 캠프 험프리스, 오산 공군 기지, 동두천 캠프 케이시 등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캠프 험프리스는 미군 해외 단일기지 가운데 세계 최대 규모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한미 연합 사령부가 이 곳으로 이전하면서 한미 동맹에서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경기도는 평택, 동두천 지역 주민과 주한미군 간 친선 교류를 지원해 지역사회와 주한미군이 상생협력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또, 주한미군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과 문화적 차이 극복을 위해 한국어, 역사, 문화 관련 한미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만남은 프로야구 관람으로 시작됐다는 점에서 이채롭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4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개막전에 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와 벌러슨 미8군 사령관을 초청해 함께 관람을 했다. 이 자리에서 벌러슨 사령관이 김 지사의 캠프 험프리스 방문을 제안해 성사됐다.

 

김 지사와 골드버그 미 대사의 만남은 이번이 세 번째다. 김 지사는 지난해 11월 첫 만남에서 “한국과 미국이 가치동맹을 뛰어넘는 혁신동맹 관계가 됐으면 한다”며 적극 협력을 다짐한 후 지속적인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혁신동맹은 반도체나 AI같은 혁신경제에 대한 협력관계를 의미하는 말이다.

 

경기도는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은 올해 김 지사와 주한 미군 주요 인사들의 만남이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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