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김희수 전남 진도군수, "외국인 처녀 수입" 발언 공식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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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수 전남 진도군수, "외국인 처녀 수입" 발언 공식 사과

강성명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6-02-05 18:26:06

김희수 전남 진도군수가 광주·전남 행정통합 관련 공개 발언에서 나온 '외국인 수입' 표현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 김희수 진도군수 [강성명 기자]

 

김 군수는 5일 사과문을 통해 지난 4일 열린 '광주·전남 행정통합, 찾아가는 타운홀 미팅'에서 인구소멸 문제를 언급하며 "발언하는 과정에서 '수입'이라는 단어를 잘못 선택해 부적절한 발언을 하는 실수를 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 "해당 발언은 농어촌 지역의 심각한 인구 감소와 결혼·출산 기반 약화라는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며, 산업 활성화만으로는 인구소멸 문제를 해결할 수 없고, 인구정책에 대한 광주·전남 통합 지자체 및 국가 차원의 적극적인 제도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나온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광주·전남 통합과 관련해 법제화를 통해서 인구소멸을 방지하는 특단의 대책을 펼쳐야 하며, 노동력 부족이 매우 심각한 농어촌에 외국 노동력을 유입하고, 미혼인 농어촌 지역 남성들의 결혼을 장려해 농어촌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자, 외국 미혼 여성의 유입을 늘려야 한다는 발언을 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김 군수는 "본래 의도와는 달리 오해와 불편을 초래할 수 있는 용어였음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다"며 "이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해당 표현을 즉시 바로잡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발언 취지는 특정 국가나 개인을 비하하거나 대상화하려는 것이 전혀 아니며, 결혼이주여성 및 이주민을 존엄한 사회 구성원으로 존중하고,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 공동체의 형성을 제도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 있었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인구소멸, 다문화, 이주 정책과 관련한 논의에서 더욱 신중하고 정확한 언어를 사용하겠으며, 모든 구성원의 인권과 존엄을 존중하는 방향에서 정책적 대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번 일을 계기로 내부적인 소통과 점검을 강화하여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발언으로 상처를 받았을 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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