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이해찬 "홍준표, 정치적으로 어려"…거듭된 말실수에 공보실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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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홍준표, 정치적으로 어려"…거듭된 말실수에 공보실 비상

임혜련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19-01-14 19:25:55
이해찬 5선일 때 홍준표 3선
민주당 대변인, 해명 논평 내느라 진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를 "정치적으로 한참 어리다"며 "조언할 가치가 없다"는 등 말실수를 했다. 그러나 이 발언은 팩트체크 결과 사실과도 달랐다.

 

▲ 더불어민주당 공식 유튜브 채널 '씀' 화면 캡처


이 대표는 14일 공개된 민주당 공식 유튜브 채널 '씀'에서 개그맨 강성범씨와 함께 촬영하며 노무현 정부 국무총리를 지내던 당시 대정부 질의에서 홍 전 대표와 설전을 벌였던 상황을 이야기했다.

이 대표는 홍 전 대표에게 조언 한마디 해달라는 부탁에 "그럴 가치가 없다"며 "알아듣는 사람한테 조언하는 거지"라고 말했다.

이어 강씨가 "연배가 어떻게 되는가"라고 묻자 이 대표는 "(홍 전 대표가) 좀 어리다. 정치적으로는 한참 어리고, 당시 그분이 초선이었나 재선었나, 그때 내가 벌써 5선할 때였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팩트체크 결과 이 대표가 17대 국회에서 5선 의원을 할 때 홍 전 대표는 재선·초선이 아닌 3선 의원이었다. 이 대표가 1952년생이고 홍 전 대표가 1954년생이니 나이가 어린 것은 맞지만 "정치적으로 한참 어리다"는 이 대표의 주장은 사실이 아닌 셈이다.

이처럼 이 대표가 공식석상에서 거듭된 말실수를 하며 더불어민주당 공보실엔 비상이 걸렸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달 3일 친딘중 베트남 경제부총리를 만난 자리에선 "한국 사람들은 다른 여성보다 베트남 여성을 아주 선호하는 편"이라고 말하며 여성계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았다.

지난달 28일에는 전국장애인위원회 발대식 축하 자리에선 "신체장애인보다 더 한심한 사람들은…"이라고 말했다가 급히 멈추며 "말을 잘못했다"고 정정했다. 그러나 이어 "정치권에는 저게 정상인가 싶을 정도로 정신장애인들이 많이 있다"고 말해 '장애인 비하발언'으로 파문이 일었다.

민주당 대변인은 이같은 이 대표의 말실수에 매번 해명 논평을 내느라 진땀을 흘리고 있다는 후문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 대표의 '여성 비하발언', '장애인 비하발언'은 모두 원고내용이 아닌 이해찬 대표의 애드리브 때문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해찬 대표의 성격상 언제 또 돌출 발언을 할지 몰라 요즘은 비서실과 공보실이 초긴장상태"라고 전했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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