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제31회 임방울국악제 대통령상 흥보가 부른 '박자희씨'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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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임방울국악제 대통령상 흥보가 부른 '박자희씨' 수상

강성명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3-09-18 19:23:18
판소리와 기악 등 7개 종목 354개 팀 참가…총 상금 1억7790만원

광주광역시는 국악 신예와 최고의 소리꾼을 찾는 ‘제31회 임방울국악제’ 전국대회에서 판소리 명창부 박자희 씨(39)가 흥보가 중 ‘두손 합장’ 대목을 불러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8일 오후 남구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린 ‘제31회 임방울국악제 전국대회 시상식’에 참석해 판소리 명창부 박자희씨에게 대통령상을 수여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임방울국악진흥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15일~18일까지 빛고을시민문화관과 5‧18기념문화센터, 광주예술의전당 등 광주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낮 12시30분부터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국내 최고의 국악 명인을 발굴하는 판소리 명창부·기악·무용부문 본선 경연이 진행됐다. 판소리 명창부 대상 수상자 박자희씨는 대통령상과 상금 4000만 원, 임방울상 트로피가 수여됐다. 또 명창부 최우수상은 김다정 씨가 차지했으며, 농악 대상팀은 부안군립농악단에게 돌아갔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판소리명창부 대상인 대통령상을 비롯해 국무총리상, 문체부장관상, 광주광역시장상 등 8개 부문의 상을 전수했다.

 

강 시장은 “나라 잃은 설움을 달래고 민초들의 한을 어루만졌던 임방울 선생의 예술혼과 소리를 이어갈 신예국악인을 키우고 발굴하는 것은 문화예술의 도시 광주가 꼭 해야할 일”이라며 “앞으로도 임방울국악제가 대한민국 최고의 국악경연 축제가 되고, 국악 대중화에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박자희씨는 “좋은 소리를 들려드리는 믿고 듣는 소리꾼이 되도록 더욱 겸손한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며 “특히 긴 시간 저를 믿고 사랑해주시고 든든히 지켜주신 부모님과 많은 도움을 주신 주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전국대회는 판소리·기악·무용 등 학생부, 판소리·기악·무용·시조·가야금 병창· 농악·퓨전판소리 등 7개 종목의 일반부, 판소리 명창부 등 3개 부문에 354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경연 결과 수상자 72명에게 대통령상 4000만 원 등 상금 1억7790만 원을 수여했다.

 

이번 경연은 공정한 심사를 위해 예선과 본선 즉시 심사점수를 공개하고, 심사위원 추첨제와 심사과정을 지켜보는 심사참관제를 실시했다.

 

올해로 31회째 열린 임방울국악제는 일제강점기 민족의 한 을 소리로 달랬던 임방울 명창의 예술혼을 기리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국악축제다.

 

대회 첫날 순수 아마추어 국안인들의 잔치인 ‘임방울판소리장기자랑대회’에는 시민 141개팀이 참가해 임방울 선생이 즐겨 부른 ‘쑥대머리’, ‘호남가’, ‘추억’ 중 한 곡을 자유곡으로 선택해 기량을 선보였다. 또 전야제에서는 국창 조상현 선생의 판소리 초청공연과 이종대 피리 명인의 한 오백년을 주제로 한 매나리 연주가 펼쳐졌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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