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18호 태풍 '미탁' 27일 밤 발생할 듯…한반도 접근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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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호 태풍 '미탁' 27일 밤 발생할 듯…한반도 접근 가능성

김광호
기사승인 : 2019-09-27 20:25:16
괌 해상서 만들어진 열대저압부 고온수역 지나며 발달중
10월 2일께 제주도와 규슈 인근 접근할 가능성 있어
기상청 "태풍진로나 영향 범위·정도 확정 아직 이르다"

제18호 태풍 '미탁'이 27일 밤사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27일 오후 4시 30분 발표된 열대저압부 위치. [기상청 제공]


기상청은 이날 "지난 25일 오후 3시 괌 동남동 900여㎞ 해상에서 만들어진 열대저압부가 이날 오후 3시에 괌 서쪽 약 780㎞ 해상에서 서진하며 29~30도의 고수온역을 지나면서 발달 중에 있다"면서 "이르면 오늘 밤사이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이 초속 17m를 넘으면 태풍으로 보는데, 현재 이동 중인 열대저압부의 중심기압은 1004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15m(시속 54㎞)다.

태풍으로 발달하면 오키나와와 규슈 등 일본열도에 형성된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내달 2일께 제주도와 규슈 인근 사이로 올라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기상청은 다만 "아직 지속적인 발달 정도나 다음 주 월요일 대만 동쪽 해상에서 동쪽으로 방향을 전환할 때 경로도 확실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태평양고기압과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대륙고기압의 세기, 위치 등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의 변화에 따른 이동 진로와 강도의 불확실성이 커 단정적인 진로나 우리나라의 영향 범위와 정도를 확정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덧붙였다.

올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친 태풍은 제17호 태풍 '타파'까지 6개다. 이번 저기압이 태풍으로 발달할 경우 역대 최다 기록인 7개로, 1950·1959년과 같은 기록이다.


한편 열대저압부가 태풍으로 발달할 경우 제18호 태풍 '미탁'이라는 이름이 붙여진다. 미탁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것으로 여성이름 중 하나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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