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선거인단 조직동원 논란에 경기교육혁신연대 운영위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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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인단 조직동원 논란에 경기교육혁신연대 운영위서 논의

진현권 기자
기사승인 : 2026-03-16 20:10:40
안민석 측, 공무직본부 경기지부 선거인단 조직 동원 모집…"퇴출시켜야"
경기지부 "각 후보에 정책요구안 제시 '다하겠다' 해 지지 후보 결정"
17일 안 예비후보 규탄 기자회견 맞불…혁신연대, 19일 요구 사항 논의

안민석 경기교육감 예비후보 측이 단일화추진에 포함된 한 조직에서 특정후보 지원을 위한 선거인단을 모집하고 있다며 퇴출을 요구한 것과 관련, 경기교육혁신연대가 운영위원회를 열어 해당 사안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캠프의 김동선 집행위원장이 16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특정후보 지원을 위한 선거인단 모집 논란과 관련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진현권 기자]

 

16일 경기교육혁신연대와 안민석 예비후보, 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에 따르면 안민석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진보 경기교육감 단일화 기구에 소속된 단체인 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와 지회가 특정후보 선거인단을 조직으로 모집하고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며 퇴출을 요구했다.

 

안 예비후보측은 "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가 특정후보 지지를 결정하고, '1만 명 선거인단 조직'을 목표로 선거인단을 모집하는 것은 조직 동원의 상징이다. 만약 선거인단 5만 명이 모인다면 선거인단의 20%가 특정후보를 지지하는 이 단체 회원으로 구성될 것"이라며 "이렇게 조직동원된 선거인단 1표는 경기도민보다 적게는 100표에서 많게는 1000표 이상 특권을 갖게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진보 단일화를 추진 중인 경기교육혁신연대에 △조직 동원에 나선 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 및 소속 지회 단일화 기구 퇴출 △해당 단체 경기도선관위 고발 조치 △조직 동원·탈법선거 조장 선거인단 도입 논의 중단을 요구했다.

 

아울러 공정하고 신속한 단일화를 위한 100% 여론조사 방식을 제안했다.

 

안 예비후보측은 "캠프의 상황인식은 대단히 엄중하다. 오는 19일까지 3가지 요구사항에 대해 단일화추진기구의 성의 있는 조치와 답변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안민석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공무직본부 경기지부는 거짓말 그만하고 선거법부터 찾아보시기 바란다"며 "교육공무직본부 조합원 여러분들이 경기지부가 위법행위를 하지 않도록 바로 잡아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 관계자는 "2014년, 2018년, 2022년 민주 진보 단일후보 활동이 있었는데, 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선거인단도 조직하고 활동을 적극적으로 해왔다"며 "이를 통해 임금 및 처우개선뿐 아니라 경기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지금까지 그 활동을 해왔는데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또 "작년 8월 저희가 단체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3~4차례 걸쳐 진보교육감 정책에 대해 토론을 지속해왔고, 지부 차원의 방과후 사업 개선안 등 정책요구안을 확정해 각 후보들을 만나 설명했더니 각 후보들이 '다 하겠다, 적임자'라고 응답했다. 그것을 지부에서 면밀히 분석 논의한 뒤 운영위원회를 통해 지지 후보를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민석 후보 쪽에서도 우리한테 러브콜을 보내왔고, 그런 과정들이 있었다. 그런 과정들을 무시하고, 이런 활동을 문제 삼는 것에 대해 저희가 볼 때는 상도를 넘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경기지부는 오는 17일 오전 11시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안민석 예비후보 측 주장의 부당성을 밝히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경기교육혁신연대는 안 예비후보 측의 요구에 대해 오는 19일 운영위원회 회의를 열어 논의할 계획이다.

 

경기교육혁신연대의 한 관계자는 "안민석 후보가 주장하는 것에 대해 논의를 할 예정"이라며 "문제는 목요일까지 답변을 요구했는데, 저희들이 매주 목요일 오후 4시 운영위원회를 해 밤늦게나 답이 나올 것 같아 고민"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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