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임태희 교육감 "학교 급식실 조리 근무자 폐암 걱정 없도록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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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교육감 "학교 급식실 조리 근무자 폐암 걱정 없도록 노력"

진현권 기자
기사승인 : 2025-12-03 20:26:02
경기교육청, 경기도형 환기 설비모델 확대 추진
2033년까지 2480교 환기설비 전면 개선·급식실 현대화

임태희 교육감이 "학교 급식실 조리 근무자들이 폐암 걱정 없이 일할 수 있도록 경기도형 환기 설비모델이 국가 표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3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학교 급식 실 조리 종사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경기교육청 제공]

 

이와 관련, 경기도교육청은 학교 급식실 조리환경 공기질을 획기적으로 개선 하기 위해 '경기도형 학교 조리실 환기설비 모델'을 본격 확대 구축한다고 3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현재 전체 2480교 가운데 967교(39%)에 대해 환기개선사업을 추진 중으로 이 가운데 경기도형은 228교(완료 45교, 진행중 183교), 고용노동부 기준은 739교(완료 731교, 진행중 8교)다.

 

오는 2033년까지 2480교의 환기설비를 전면 개선하고, 급식실을 현대화 한다. 또 2030년부터 2033년까지 고용노동부 기준으로 개선한 739교에 대해 경기도형으로 보완을 병행한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해 10월 전국 최초로 '경기도형 학교급식 조리실 환기설비 개선 매뉴얼'을 개발하고 조리실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에 대한 관리 기준을 마련했다.

 

조리 종사자의 실질적인 건강권을 보호하고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데 중점을 둔 것이다.

 

경기도형 환기설비는 매뉴얼에 입각해 조리실에서 발생하는 공기질 6개 항목(초미세먼지,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총휘발성유기화합물 )을 오염농도에 따라 자동으로 조절하는 시스템과 외부에서 조리실로 유입되는 공기와 배출되는 공기를 모두 정화한다.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공기질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시스템을 통해 체감가능한 안전한 근무 환경을 마련했다.

 

경기도형 환기설비를 적용한 학교 32교 급식관계자를 대상으로 3차에 걸쳐 누적 45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경기도형 환기설비 개선에 84.8%가 만족, 91%는 공기질이 개선됐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도교육청은 지난 9월 대한산업보건협회와 경기도형 환기 개선을 완료한 10교를 대상으로 효과성을 검증하고자 공기질 측정을 의뢰했다.

 

그 결과, 10교 모두 6개 항목에서 경기도형 공기질 기준치의 10분의 1 이하로 측정돼 경기도형 환기설비의 효과성을 입증했다.

 

도교육청은 학교 조리실 환기 개선 방식을 다양화하고 도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경기도형 환기설비로 전면 개선해 급식 근로자가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학교 급식실 조리 근무자들의 불안과 걱정을 그냥 지나칠 수 없다"며 "폐암에 노출되어 있다는 우려감 없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임 교육감은 "지금부터 정착 될 때까지 많은 시행착오가 있겠지만 설계와 품질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며"경기도형 환기설비 모델이 국가표준이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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