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文 대통령, 스웨덴 연설서 비핵화·평화 위한 '신뢰'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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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스웨덴 연설서 비핵화·평화 위한 '신뢰' 강조

이민재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19-06-14 20:19:43
'신뢰' 단어만 26번 사용
대화에 대한 신뢰·국제사회의 신뢰·남북 국민 간 신뢰 역설

스웨덴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가장 핵심적 가치로 '신뢰'를 제시했다.

▲ 북유럽 3개국을 순방 중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스톡홀름 스웨덴 의회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신뢰'를 주제로 연설하고 있다. 사진은 스웨덴 의회에서 연설하는 문 대통령 [뉴시스]


문 대통령은 14일(현지 시간) 스웨덴 의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신뢰'라는 주제로 연설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신뢰'라는 단어를 26번 사용했다. '평화'와 '대화'도 각각 56번, 18번씩 언급했다. 신뢰와 대화를 통한 평화의 중요성을 강조한 셈이다.

문 대통령이 남과 북을 향해 제안한 신뢰는 총 3가지로 △ 대화에 대한 신뢰 △ 국제사회의 신뢰 △ 남북 국민 간 신뢰가 여기에 해당한다.

그는 '대화에 대한 신뢰'를 언급할 때 "평화는 평화로운 방법으로만 실현될 수 있다"며 "북한의 평화를 지켜주는 것을 핵무기가 아닌 대화"라고 강조했다.

국제사회 신뢰 확보를 위해 북한이 비핵화에 대한 실질적 조치가 필요함을 역설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문 대통령은 "국제사회는 북한이 진전으로 노력하면 이에 대해 즉각적으로 응답할 것"이라며 "제재 해제는 물론이고 북한의 안전도 국제적으로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남북 국민 간 신뢰'를 제안하며 "신뢰는 상호적이어야 한다"며 "대화를 불신하는 사람들이 평화를 더디게 만든다"고 말했다. 국민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평범한 일상에서의 평화를 쌓아가야만 이를 바탕으로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대화가 가능하다는 인식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K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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