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北 "평양에 한국 무인기 침투"...합참 "보낸 것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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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평양에 한국 무인기 침투"...합참 "보낸 것 없다"

박철응
기사승인 : 2024-10-11 20:53:50
조선중앙통신 통해 '중대 성명'

북한이 평양에 한국 무인기가 침투했다고 주장하며 도발이라고 반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은 11일 저녁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중대 성명'을 발표하고 "한국은 지난 3일과 9일에 이어 10일에도 심야시간을 노려 무인기를 평양시 중구역 상공에 침범시켜 수많은 반공화국 정치모략 선동 삐라(대북전단)를 살포하는 천인공노할 만행을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 북한의 드론 위협과 오물풍선 살포 등 안보 상황을 반영한 전시상황에 초점을 맞춘 을지훈련이 지난 8월 2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앞에서 열렸다.[이상훈 선임기자]

 

그러면서 "한국이 평양에 무인기를 침투시키는 엄중한 정치군사적 도발 행위를 감행했다"며 "남부 국경선 부근과 대한민국의 군사 조직 구조를 붕괴시키는데 인입되는 모든 공격 수단들을 임의의 시각에 즉시 자기 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게 하겠다"고 밝혔다.

 

북한은 "신성한 국가 주권과 안전에 대한 노골적인 침해이자 국제법에 대한 난폭한 위반"이라며 "대한민국의 이번 도발 행위를 더이상 설명할 여지도, 필요도 없이 응당 자위권에 따라 보복을 가해야 할 중대한 정치군사적 도발로 간주한다"고 했다.

 

이어 "국방성과 총참모부, 군대의 각급은 사태 발전의 각이한 경우에 대응할 준비에 착수했다"고 했다.

 

경고의 메시지였다. 북한은 "모든 공격력 사용을 준비상태에 두고 우리는 대한민국에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최후통첩으로서 엄중히 경고하고자 한다"며 "대한민국이 또 다시 무인기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령공에 침범시키는 도발행위를 감행할 때에는 두 번 다시 이와 같은 경고는 없을 것이며 즉시 행동으로 넘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이날 성명 발표와 함께 북한 상공에서 포착됐다고 주장하는 무인기 사진과 대북 전단 사진과 묶음통 등을 공개했다.

하지만 합동참모본부는 "북에 무인기를 보낸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KPI뉴스 / 박철응 기자 her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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