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여자 컬링팀 "대부 김경두로부터 폭언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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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컬링팀 "대부 김경두로부터 폭언 들었다"

장기현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18-11-08 21:26:26
'팀 킴', 대한체육회에 호소문 제출…"은퇴까지 각오"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이 "컬링 대부 김경두로부터 폭언과 인격모독을 받았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8일 선수들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김민정 감독이 올림픽을 앞두고 당시 부상에서 재활 중인 김초희를 제치고 직접 선수로 뛰려 했다"며 "실력도 부족한 김 감독이 훈련에 나오지 않은 날이 더 많았다"고 폭로했다.
 

▲평창 올림픽 여자컬링 국가대표팀 5명이 "컬링 대부 김경두로부터 폭언과 인격모독을 받았다"고 심경을 털어놨다.[SBS 방송화면 캡처]

선수들은 또 "김민정 감독의 아버지인 전 컬링연맹 김경두 회장은 김 감독의 훈련 불참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선수에게 폭언을 일삼았다"며 "올림픽이 끝난 후에는 영문도 모르고 김민정 감독의 아들이 다니는 어린이 집 행사에 불려 간 적도 있다"고 울분을 토했다.

경북체육회 여자컬링팀 김은정·김영미·김경애·김선영·김초희 등 '팀 킴'은 이날 대한체육회에 호소문을 제출했다. 이들은 "최악의 경우 은퇴까지 고려하고 있다"며 "자신들의 고백이 한국 컬링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 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팀 킴' 소속 컬링 선수들은 평창올림픽 이후 대한체육회가 컬링연맹을 '관리단체'로 지정하면서 경북체육회의 수장인 김경두 전 컬링연맹 회장 직무대행과 현 연맹이 소송전 및 파벌 싸움을 벌이면서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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