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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잠적한 '낸시랭 전 남편' 왕진진 지명수배

박지은
기사승인 : 2019-04-08 21:56:37

낸시랭(40·본명 박혜령)을 폭행한 혐의로 수사를 받는 전 남편 왕진진(39·본명 전준주) 씨의 행방이 묘연해지면서 검찰이 지명수배했다.

 

▲ 낸시랭의 전 남편 왕진진(본명 전준주)씨가 잠적해 검찰이 지명수배했다. [뉴시스]


서울서부지검은 특수폭행 혐의 등을 받는 왕 씨에 대해 A급 지명수배를 내렸다고 8일 밝혔다. A급 지명수배는 형사 사건과 관련해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은 피의자나 기소 중지자에게 적용되는 조치로, 피의자 발견 즉시 체포가 가능하다.

앞서 왕 씨는 팝아티스트 겸 방송인 낸시랭과 2017년 12월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가 됐다. 하지만 그의 사기행각이 알려지면서 낸시랭과의 사이가 틀어졌다. 결국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부터 이혼 소송에 들어갔다.

낸시랭은 상해, 특수협박, 특수폭행, 강요 등 12개 혐의로 왕 씨를 고소했다. 그는 지난 2월 말까지 혐의들을 일부 부인했다.

검찰은 지난달 왕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왕 씨는 같은 달 8일과 15일에 잡힌 두 차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았다.

이후 검찰이 구인장을 발부받아 집행에 나섰지만, 왕 씨는 모습을 감췄다. 이에 검찰은 왕 씨를 지난달 28일 기소 중지하고 신병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왕 씨는 사기·횡령 혐의 등으로 서울중앙지법에서 받는 재판에서도 선고가 2차례 연기됐다. 선고 기일은 다음 달 16일로 예정돼있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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