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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고유정 친정 식구 근황과 주변인이 밝힌 실체

김현민
기사승인 : 2019-07-10 23:13:37
"고유정 父, 공원서 태연하게 운동"
"숨쉬는 것 빼고 모든 게 거짓말"

전 남편 살해 혐의로 구속 기소된 고유정의 주변인들에 대한 얘기가 '실화탐사대'에서 공개됐다.


▲ 10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전 남편 살해 혐의로 구속 기소된 고유정에 관한 내용이 전파를 탔다. [MBC '실화탐사대' 캡처]


10일 밤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실화탐사대'에서는 전 남편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은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고유정에 관해 다뤄졌다.


피해자 강 씨의 친구는 "이런 사건이 일어난 이후로 (고유정의) 아버님은 골프 치러 다닌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강 씨의 친동생은 "(고유정 가족이) 형 시신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겠다. 시신 유기 장소라도 더 알아볼 수 있게 설득해주겠다고 연락이 왔으면"이라면서 "근데 여전히 없다"고 한탄했다.


제작진은 살인 사건 이후 사과 한 마디 없는 고유정의 가족의 집을 찾아갔다. 마을 주민은 고유정 친정집을 두고 "불이 켜져 있으니까 사람이 살긴 살 거다. 그래도 관심 있으니까 본다"며 "바로 옆에 XX공원이라고 있다. 저기 보면 운동기구 많다. 그렇게 큰 살인 사건이 났는데 (고유정 아버지는) 태연하게 운동을 하고 계시더라"고 설명했다.


고유정을 알고 있던 이들은 고유정이 거짓말을 잘했다고 말했다. 고인의 친구는 "(고유정이) 얼마나 거짓말을 잘하냐면 이혼하는 과정에서도 '(전 남편이) 집에 자주 안 들어왔다', '올코올 중독자다'라고 했다. 그 친구 술 못먹는다"고 밝혔다.


제작진이 "법정에서 거짓말이 발각됐을 때 (고유정이) 어떤 태도를 보이냐"고 묻자 고인의 친구는 "그게 더 무섭다고 그랬다. 거짓말이 발각되면 판사 앞에서 울어버리는 거다"고 얘기했다.


▲ 10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전 남편 살해 혐의로 구속 기소된 고유정에 관한 내용이 전파를 탔다. [MBC '실화탐사대' 캡처]


고유정의 현 남편 역시 고유정이 거짓말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게 거짓말이었다. 숨 쉬는 것 빼고는 거짓말"이라며 "회사에 어떤 남자가 있는데 자기 핸드폰 몰래 훔쳐보고 스토커 짓을 한다더라. 알고 봤더니 (그 남자와) 불륜이었고 스토커가 아니었던 거다"고 설명했다.


고등학교 동창 중 한 명은 "기사가 맞다면 유정이는 일상적일 때도 항상 거짓말을 달고 사는 것 같다. 자기 언니 있다고 자기보다 예쁘고 공부도 잘했다고 했다. 학교 다닐 때 선배 언니들한테 잘보이려고 편지 주고 그런 게 있었다. 자기 언니 있으니까 (같은 학교) 3년 선배 언니기 때문에 꼭 굳이 그렇게 안 해도 된다더라. 그래서 언니가 있는 줄 알았다. 근데 기사를 보니까 언니가 없더라. 난 그게 되게 충격이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고등학교 동창들이 기억하는 고유정의 모습은 밝고 명랑한 이미지였다. 동창 A 씨는 "그때는 그런 일을 저지를 아이로 절대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더 소름이 돋는 거다"고 말했고 동창 B 씨는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도 좀 많고 너무 나대고 그런 성격은 아니고 반이 달라도 (고유정이) 먼저 다가가서 장난치고. 그래서 너무 깜짝 놀라긴 했는데"라고 전했다.


고유정의 현 남편 역시 "(고유정은) 되게 친절하다. 저만이 아니라 제 친구들도 다 좋아했던 것 중 하나가 경청을 잘하고 되게 존중받는 느낌을 잘 준다. 당신은 뭐든 잘할 수 있다고 했다"고 고유정에 관해 얘기했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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