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우리집 강아지 건강하게 키우려면?…반려동물 '생명존중'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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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강아지 건강하게 키우려면?…반려동물 '생명존중' 교육

임석우
기사승인 : 2019-03-20 15:38:10
경기도도우미견나눔센터 "우리집 반려견, 20세 넘게 건강하게 키울 수 있다고요"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 1000만 명 시대. 보호자와 반려견이 함께하는 교육이 경기도에서 실시된다.

 

경기도는 경기도도우미견나눔센터에서 보호자와 반려견이 함께하는 교육 '2019 반려동물 생명존중 교육'을 올해 총 11회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 2019년 반려동물 생명존중 교육 포스터 [경기도 제공]


올해 첫 교육은 지난 16일 현재 한국수의영양학회 이사로 활동 중인 조우재 수의사를 초청해 반려견의 영양과 건강관리에 대한 강의로 진행됐다.

조 수의사는 이날 경기도도우미견나눔센터에 모인 30여명 반려견 보호자들을 향해 "세계 최고령 반려견이 30세까지 산 것을 아시나요?"라며 질문했다. "반려동물이 10~15년 살면 장수했다고 하던 시절은 이제 옛날이야기 입니다. 적절한 영양 및 식단, 운동관리로 반려견은 건강하게 20년 이상 살아갈 수 있어요"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반려견과 보호자가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서로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보호자들은 자신의 반려견과의 공통점은 쉽게 찾으나 차이점은 이해하려 하지 않고 의인화해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때로는 이러한 작은 실수가 반려견의 생명에 악영향을 미치기도 한다"고 말했다.

조 수의사의 말처럼 사람에게나 맛있는 초콜릿을 반려견도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무심코 주는 행동이 한 예이다. 초콜릿은 개의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가져와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대표적인 독성 물질이다.

조 수의사는 반려견이 조르거나 좋아한다고 해서 간식을 무분별하게 주는 것도 잘못된 습관 중의 하나라고 지적했다. 특히 반려견/반려묘 비만율이 50~60% 이상에 달하는 미국과 영국의 사례를 들며, 내분기계 질환, 관절 질병, 심혈관계 질환이 증가할 수 있음을 경고했다.

그는 "반려동물에게도 '먹는 즐거움 3초, 빼는 고통 6개월'이라는 법칙이 적용 된다"고 강조했다.

반려견 보호자들은 "강아지가 건강하기 위해 내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어요. 이런 교육이 계속되면 좋겠습니다"라며 이날 교육에 대해 호평했다. 

2019년 반려동물 생명존중 교육은 올 연말까지 이어진다. 내달 교육은 7일 도그(dog) 스포츠, 28일 강아지 예절 및 산책 교육 등 다양하고 유익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교육은 반려견을 사랑하는 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다음 카페 '경기도도우미견나눔센터'에서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전화신청도 받는다.

노기완 도 동물보호과장은 "보호자와 반려견 교육은 올바른 반려동물 의식 및 문화 정착을 위한 중요한 요건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반려동물 생명존중 교육과 같은 유익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선진화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임석우 기자 suli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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