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경상북도, 경북 농업의 새로운 변화, 그 시작은 청년 농부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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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북 농업의 새로운 변화, 그 시작은 청년 농부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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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 2019-06-10 14:59:17
해외 연수 다녀온 청년농부, 자발적인 연수보고회 가져


경상북도


2019년 경북농업에 새로운 변화의 움직임이 청년 농부들로부터 시작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경상북도는 10일 도청 회의실에서 청년농부 마을영농 해외실태조사 연수 보고회를 가졌다. 여느 때와 다를 바 없을 것 같은 이번 보고회가 다소 특별한 이유는 해외 연수를 다녀온 청년농부들이 자발적으로 진행했다는 점이다.

시군별로 추천받은 30명의 청년농부들로 구성된 해외 연수단은 지난 5월 7일부터 5월 10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일본의 농업·농촌을 다녀왔다.

이번 연수는 우리보다 먼저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를 겪고 있는 일본을 방문해 농촌소멸에 대처하는 해법을 다함께 고민하고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짧은 일정이었지만 일본 농업·농촌의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한 이번 연수는 먼저 청년을 주축으로 마을단위 공동체 영농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해 소득을 높이고 있는 효고현 영농조합과 법인을 방문했다.

또한 돼지 생산농가를 중심으로 소시지, 햄 등을 가공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체험, 숙박, 지역농산물 판매까지 추진해 6차산업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미에현 농업테마파크 모쿠모쿠 농장을 견학했다.

이어 유기농 채소를 저비용 고효율의 계획적인 영농시스템으로 연중 생산해 현재는 유기농 채소를 가공한 교자를 아마존 쇼핑몰까지 판매하고 있는 나라현 시설하우스 농가를 방문했다.

특히 심각한 인구감소를 겪고 있는 농촌마을에 예술가를 초청한 작품전시회 개최로 관광객을 유치하고 노후건물 리모델링으로 기업체 직원들의 창작활동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어느 곳에서나 편리하게 인터넷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사람들이 찾아오고 되돌아오는 농촌을 만들고 있는 도쿠시마섬 농촌마을 재생사업 현장도 다녀왔다.

이번 해외연수에 참가한 청송군 정재훈 청년농부는 “농업·농촌의 어려움을 극복한 일본 우수사례 현장을 직접 방문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으며, 청년농부들과의 토론으로 함께 고민하고 정보를 교류할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보고회에는 경북도의 해외연수 결과보고에 이어 연수기간 늦은 시간까지 청년농부들이 농업·농촌에 대해 토론한 내용과 연수소감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참가한 청년농부들이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품을 전시하기도 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해외 연수를 다녀온 청년농부들의 자발적인 연수보고회를 통해 경북농업의 새로운 변화를 실감했다”면서 “청년 농부들이 이번 연수를 계기로 지역 농업·농촌 발전의 일익을 담당하는 일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KPI뉴스 / UPI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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