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문 대통령, 혁신성장 현장 ‘유럽의 실리콘 밸리’를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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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혁신성장 현장 ‘유럽의 실리콘 밸리’를 가다

UPI뉴스
기사승인 : 2019-06-12 11:19:23
핀란드 오타니에미 혁신단지 방문…지속가능한 혁신주도형 국가 방안 모색


청와대


핀란드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일 유기적인 산학연 생태계를 바탕으로 ‘유럽의 실리콘밸리’로 성장한 핀란드의 오타니에미 혁신 단지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핀란드가 10여년이라는 짧은 기간 내에 세계 최고의 혁신국가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을 청취하고 이를 통해 대기업 위주의 우리나라 성장동력의 다변화와 지속가능한 혁신성장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에서 오타니에미 혁신단지 내 인재양성과 기술개발의 중심축인 알토대와 VTT의 역할 및 성과를 확인하고, 산학연 생태계를 통해 성장한 위성 분야 스타트업인 아이스아이와 핀란드 내 한인 스타트업인 ‘포어씽크’의 창업 경험을 청취했다.

핀란드는 글로벌 경제위기, 노키아 쇼크 등을 거치며 경기 침체를 겪었으나 오히려 이를 창업 붐 형성과 혁신기업 육성의 기회로 삼아 정부·대학·기업 등 주체별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대기업 중심의 경제구조에서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상생하는 경제로 성공적으로 나아가고 있다.

현재 핀란드는 인구 수 대비 스타트업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국가로 발돋움했으며, 휴대전화 사업부를 매각한 노키아 또한 통신 네트워크를 주력 산업으로 삼아 네트워크 장비 분야에서 세계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등 첨단 혁신산업의 신진대사를 촉진해 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 안착한 국가이다.

오타니에미는 혁신 인재 양성을 위해 헬싱키 공대, 헬싱키 예술디자인대, 헬싱키 경제대를 통합해 출범한 알토대학교와 북유럽 최대 기술연구소인 VTT를 중심으로 노키아 등 IT기업과 첨단 스타트업이 입주해 조성된 핀란드의 대표 혁신 단지이다.

알토 대학은 최초 다학제 성격의 ‘혁신대학’으로 사람 중심 교육 시스템을 통해 기업가 정신을 함양한 통섭형 인재를 배출하고 있으며, 알토대 학생들은 유럽 최대 스타트업 컨퍼런스인 슬러시를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등 혁신가와 리더로 성장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니에멜라 알토대학교 총장으로부터 알토대 출범 의의 및 성과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공대와 경영대, 예술과 디자인 등 다른 성격의 전공을 통합했는데 통합학제가 갖는 장점은 무엇인가”라고 물었고, 이에 알토대 관계자는 “통합학제는 다양한 분야의 전공 학생이 모여 여러 경험을 함께한다. 실생활에서 문제에 직면하면서 협업하며 성장하는 과정을 배운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통합학제를 만든 게 최고의 혁신 같다. 지금은 안정됐지만 시작할 때는 각 대학별로 반대가 많았을 것 같은데 어떻게 극복했는가”라고 다시 질문하자 알토대 관계자는 “정말 좋은 질문”이라면서 “사실 이건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 만나고, 이해하고, 고생하고, 극복하는데 매우 시간이 오래 걸렸다. 충분한 시간을 제공하고 느끼게 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목표를 잃지 않기 위한 노력도 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대학의 기초연구를 산업화하기 위한 응용 연구를 수행하는 VTT는 5G, 전기차, 지열 에너지 등 다양한 개방형 프로젝트에 산학연이 참여하게 함으로써 오타니에미의 혁신 생태계를 이끌어가는 연구기관이다.

오타니에미 혁신단지는 기업·대학·연구소가 모두 도보로 이동할 수 있도록 밀집돼 있으며, 이러한 물리적 인접성을 바탕으로 R&D 설비 및 연구 공간 공유 등 유기적인 협력 네트워크가 잘 발달돼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구성원 간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문화는 교수·학생·연구원·기업가 간 창의적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협업하는 개방형 프로젝트들이 활발히 이뤄지도록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아이스아이는 이러한 혁신 생태계의 자양분을 통해 성장한 대표적인 스타트업으로 알토대 재학생이 오타니에미의 위성 제작 프로젝트를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스타트업이 도전하기 어려운 위성제작 및 위성관측 분야에서 창업을 성공한 산학연 협력 사례라 할 수 있다.

이날 방문에선 깔레 깐톨라 VTT 부사장이 산학연 클러스터 내 정부출연기관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설명을 듣고 “VTT가 혁신기술 서비스를 개발해도 핀란드 시장이 작다. 핀란드를 넘는 글로벌 시장으로 가야할 텐데, 그에 대해선 어떤 노력을 하는가”라고 물었고, VTT 관계자는 “외국기업과 협력을 중시한다. 중소기업 기술이라도 곧바로 대기업 시장이 가져갈 수 있게 노력한다”며 “국제적인 협력을 장려하기 위해 핀란드 뿐 아니라 해외에도 지사를 열었다”고 답변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한국과의 협력이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인 유학생이 창업한 AI기반의 디지털 카탈로그 제공업체인 포어싱크 또한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회사를 설립하고 VTT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해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등 오타니에미 혁신 생태계에서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포어싱크 공동 창업자 배동훈·박솔잎 씨로 부터 재 핀란드 한인 창업기업에 대해 설명을 들은 문 대통령은 ‘한국인이 핀란드에서 스타트업을 하는데 진입장벽은 없었는지, 외국인도 핀란드 자국민과 동일하게 스타트업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질문했고, 포어싱크 관계자는 “동일하게 지원을 받는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또한 참여정부 이후 대덕 연구단지를 위시한 연구개발특구를 전국적으로 지정해 조성하고 있으며 규모나 기술력 면에서 세계적 수준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지속가능한 혁신 주도형 국가로 나아가기 위해서 연구개발특구의 인재육성과 R&D, 이를 통한 창업과 기업발전이 유기적으로 이뤄지는 산학연 생태계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함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이번 오타니에미 방문의 의의가 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정부는 이번 문 대통령 방문을 계기로 우리나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에스푸시 혁신 단지 전담기관 간 MOU를 체결하는 한편, 양국의 혁신 단지 간 기술기업의 교류 협력 등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자료출처=정책브리핑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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