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전주한옥마을 오목교에 조선시대 왕의 깃발 ‘펄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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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옥마을 오목교에 조선시대 왕의 깃발 ‘펄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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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 2019-06-21 16:35:34
여행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 제공하고, 조선왕조의 본향인 전주한옥마을의 품격 홍보 기대


전주한옥마을 오목교에 조선시대 왕의 깃발 ‘펄럭’


전주시가 전주한옥마을 여행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자치단체 중 최초로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조선시대 왕의 깃발인 의장기를 재현했다.

시는 전통문화도시인 전주의 이미지를 높이고 조선왕조의 본향인 전주한옥마을의 역사성을 되새기기 위해 오목교에 조선시대 깃발 28기를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립무형유산원과 전주한옥마을을 연결하는 오목교는 전주한옥마을을 찾은 여행객의 발길을 전주천 너머로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 2017년 9월 개통한 사람 통행만 가능한 인도교이다.

시는 오목교가 이동편의 외에는 전주천동로와 향교길 쪽으로 여행객을 유인할 수 없는 콘텐츠가 부족하다고 판단, 한옥마을 비빔공동체와 함께 뜻을 모으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조선시대 왕의 깃발을 재현해 오목교에 내걸었다.

특히 시는 현대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왕의 행차에 사용되던 깃발을 재현함으로써 조선시대 전통을 재발견하는 것은 물론, 태조어진을 모신 경기전과 오목대, 이목대 등 조선왕조 본향인 전주한옥마을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재현된 조선시대 깃발은 총 28종으로, 고궁국립박물관에서 발간한 ‘왕실문화도감-의장을 토대로 제작됐다. 또, 깃발의 화염각과 오목교 폭 등 오목교를 거닐 때 관광객들의 시선에서 가장 적합한 크기를 고려해 제작 설치됐다.

세부적으로는 홍색바탕에 청룡을 그린 홍문대기 깃발을 비롯, 화려함과 펄럭임으로 왕의 위엄과 역동성을 보여주는 오방기 등이 설치됐다.

뿐만 아니라 시는 각각의 깃발이름과 쓰임에 대한 설명을 덧붙여 오목교를 지나는 시민과 여행객에게 전통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도 제공키로 했다.

시는 향후에도 전주향교와 전통문화연수원 등 오목교 주변 향교길 일대와 연계한 깃발마케팅 등을 추가 발굴하는 등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에 걸맞은 볼거리를 지속 제공할 계획이다.

오목교를 찾은 한 여행객은 “화려한 깃발들을 보면서 평소 알지 못했던 역사적 사실을 알게 돼 새롭고, 왕의 깃발이 펄럭이는 다리를 건너니 마치 왕이 된 듯 웅장함이 느껴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용태 전주시 한옥마을지원과장은 “오목교만의 특화된 콘텐츠로, 한옥마을 방문객들과 시민들에게 한옥마을의 정체성을 느낄 수 있는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UPI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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