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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평화의 소녀상' 전시 재개된다…"8일부터 일주일간"

김광호
기사승인 : 2019-10-07 21:44:12
'표현의 부자유전' 실행위와 아이치현 지사측, 전시 재개 합의
아이치 트리엔날레 14일 폐막…소녀상 1주일간 전시 예정
양측, 지난달 30일 실행위 측이 제기한 가처분 신청서 화해
위안부 피해자를 표현한 '평화의 소녀상'이 출품됐다는 이유로 전시가 중단됐던 '아이치 트리엔날레 2019' 기획전인 '표현의 부자유전(不自由展)·그 후'가 8일 오후부터 전시가 재개된다.

▲지난 8월 1일 일본 아이치(愛知)현 나고야(名古屋)에서 열린 '아이치 트리엔날레 2019'의 기획전 '표현의 부자유전· 그 후'에 전시돼 있던 김운성·김서경 작가의 '평화의 소녀상'. [NHK 캡처]

일본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오무라 히데아키(大村秀章) 아이치현 지사측과 '부자유전' 실행위원회 측은 7일 이같은 내용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아이치현 나고야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아이치 트리엔날레는 오는 14일 끝난다. 이에 기획전이 8일 오후 재개되면 소녀상은 1주일 간 전시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양 측은 지난달 30일 부자유전 실행위 측이 전시 재개를 요구하며 현지 법원에 제기한 가처분 신청 사건에서 "10월 6일부터 8일 사이에 전시를 재개한다"는 내용으로 화해한 바 있다.

이후 아이치현이 설치한 기획전 재개 검토위원회를 이끄는 야마나시 도시오 국립국제미술관장은 이달 5일 나고야에서 열린 관련 포럼에서△원칙적으로 원래 형태의 전시 재개△경비·전화 항의 대책으로 신청 방식의 가이드 투어 진행△충실한 이해심화 교육 프로그램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평화의 소녀상'은 지난 8월 1일 개막한 일본 최대 규모의 예술제 아이치 트리엔날레의 기획전 '표현의 부자유전·그 후'에서 전시됐지만, 트리엔날레 측은 우익 세력의 협박과 일본 정부 압박으로 사흘 만에 기획전 전시를 중단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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