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서울 주요대학 정시확대…자사고·외고 2025년 일반고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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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요대학 정시확대…자사고·외고 2025년 일반고 전환

윤재오
기사승인 : 2019-10-25 12:16:25
문대통령 "수시·정시 불균형 해소방안 11월중 마련하라"
유은혜 "학종 획기적 개선...정시비율 상향조정"

서울 주요대학의 정시비중이 대폭 상향조정되고 학생부종합전형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또 외고와 국제고, 자립형사립고가 2025년 일반고로 일괄전환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교육개혁 관계장관회의에서 "수시에 대한 신뢰가 형성될 때까지 서울의 주요 대학을 중심으로 수시와 정시 비중의 지나친 불균형을 해소할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교육개혁 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이와 관련 관계장관회의 직후 "학생부종합전형을 획기적 개선하고 국민의 뜻을 존중해 정시비율을 상향조정하겠다"며 "학생부종합전형비율이 높은 서울내 주요대학의 정시비중을 30%이상으로 상향 조정하는데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 밝혔다.

유 장관은 이어 "2025년 학점제 시행때 자립형사립고(자사고)와 외고·국제고를 일반고로 전환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날 "학생부 종합전형에 대한 불신이 큰 상황이어서 정부는 주요 대학에 정시 비중을 일정수준 이상 지켜줄 것을 권고했지만 그것만으로 부족하다는 게 국민 시각"이라고 말했다. 이는 불공정 논란을 빚고 있는 대입 수시전형을 줄이고 정시를 대폭 확대하라는 지시로 해석된다.

특히 주요 대학에 대한 정시 비중 '권고'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언급해 정부가 강제성을 동반한 정시 비중 확대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이날 회의는 문 대통령이 지난 22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정시 비중 상향 등 입시제도 개편안을 언급한 지 사흘 만에 열렸다.

문 대통령은 "(수시비중 확대는) 학생부의 공정성과 투명성, 대학의 평가에 대한 신뢰가 먼저 쌓인 후 추진할 일"이라며 "그때까지는 정시가 능사는 아닌 줄은 알지만 차라리 정시가 수시보다 공정하다는 입시당사자들과 학부모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교육에서 공정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은 국민의 절실한 요구"라며 "공정한 교육제도로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게 지금 이 시기 가장 중요한 교육 개혁 과제"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입시 공정성을 위해 우선 기울여야 할 노력은 학생부 종합전형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실태조사를 철저히 하고 결과를 잘 분석해 11월 중에 국민께서 납득할만한 개선방안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KPI뉴스 / 윤재오 기자 yj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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