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농식품부 "ASF 막기 위해 야생멧돼지 폐사체 신속한 수색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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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ASF 막기 위해 야생멧돼지 폐사체 신속한 수색 필요"

김광호
기사승인 : 2019-10-27 13:53:52
멧돼지 폐사체서 돼지열병 15건 확인…집돼지 발생 건수 추월
김현수 장관 "국방부·지자체 야생멧돼지 폐사체 수색 강화해야"
구제역과 AI도 언급…"이동통제·소독 등 차단방역 철저히 해야"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7일 "지금까지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15건이 확인됐다"며 "추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폐사체에 대한 신속한 수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달 3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상황실에서 열린 상황점검회의에서 방역대책을 점검하고 있다. [뉴시스]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ASF 상황점검회의에서 "국방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야생멧돼지 폐사체 수색을 강화하고, 발견 즉시 주변 소독과 잔존물 처리를 꼼꼼히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 9일 14번째 확진 후 18일간 사육 돼지에게는 추가 발생이 없었지만, 전날 강원도 철원의 야생멧돼지에서 15번째 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멧돼지가 집돼지 농장 발생 건수를 추월했다.

김 장관은 또 민통선 인근과 강화·김포·파주·연천 등 기존 발생 지역에 대한 철저한 소독을 주문했다. 그는 특히 "길목 통제초소에 대해 소독약 희석배율이 지켜지는지, 차량 소독은 꼼꼼히 실시하는지 점검하라"며 "발생 농장은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주 2회 이상 세척·소독하고, 사람·차량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을 언급한 김 장관은 "전날 경북 김천에 이어 경기 안성 청미천 야생조류 분변에서도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며 "방역지역 내 많은 가금 농가가 있기 때문에 이동통제·주변 소독과 같은 차단 방역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도 조기에 마무리될 수 있게 축사 농가를 계속 독려해 달라"고 덧붙였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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