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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개방 조치 강화할 것…세계시장 파이 키워야"

임혜련
기사승인 : 2019-11-05 16:10:19
제2회 국제수입박람회 개막식 기조 연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5일 상하이(上海)에서 열린 제2회 국제수입박람회 개막식에서 중국 시장 개방을 더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5일 오전 상하이 국가회의전람센터(NECC)에서 제2회 상하이 국제수출입박람회 개막식 연설을 하고 있다. [AP 뉴시스]

중국 중앙(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개막연설에서 "경제 세계화는 거스를 수 없는 역사의 조류로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다"며 "장강, 나일강, 아마존강 등이 앞으로 나아가는데 가끔은 후퇴할 수 있지만, 계속해서 흐른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우리는 대외개방의 조치와 태도를 더 강화하고, 힘을 합쳐 세계 시장의 '파이'를 더 키우겠다"면서 "경제 세계화 동력을 강화하고 억제력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호주의와 일방주의에 대해서도 반대 의사를 피력했다. 시 주석은 "개방과 협력의 세계 경제를 공동 구축해야 한다"며 "보호주의와 일방주의를 강력히 반대하고, 무역장벽을 끊임없이 허물고 글로벌 가치사슬과 공급 사슬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세계 경제 발전이 직면한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방과 협력의 세계 경제 공동 건설 △개방과 혁신 세계 경제 공동 건설 △개방과 공유의 세계 건설이라는 세 가지 해결책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시장 개방 확대, 개방 구조 개선, 경영환경 개선, 양자·다자 협력 심화,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등 5가지 조치를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시 주석은 거대 시장으로서의 중국을 강조했다. 그는 "중국에는 14억 명의 인구가 있고 중산층 인구 규모는 세계 최다"라며 "시장 규모와 잠재력이 거대하며 전망은 매우 밝다"라고 말했다.

또 중국의 일반 국민들은 "세계가 이렇게 큰데 나가서 보고 싶다"는 말을 한다면서 "나는 '중국 시장은 이렇게 크다. 모두 여기 와서 보시길 환영한다'라고 말하고 싶다"라고 했다.

시 주석은 관세와 제도적 비용을 더욱 인하하고 수입 무역 촉진 시범 구역을 육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계 각국의 질 좋은 제품과 서비스의 수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중 무역전쟁의 주요 쟁점인 지식재산권에 관해서도 민형사상 보호 노력을 강화하겠다면서 기술 봉쇄나 기술 격차를 확대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연설 말미에 "중국의 경제 발전 전망은 더욱 밝을 것으로 믿는다"면서 "중국의 발전은 전 인류 진보에 속하는 위대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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