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美 월가 상징 '황소상', 뉴욕증권거래소 근처로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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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월가 상징 '황소상', 뉴욕증권거래소 근처로 옮긴다

남궁소정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19-11-08 21:18:09
뉴욕시 "시민 안전 위해"…조각가 "그 자리가 완벽" 반대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의 상징인 '황소상'이 뉴욕증권거래소(NYSE) 근처로 옮겨진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2018년 1월 4일 뉴욕 맨해튼 월스트리트의 황소상 앞에서 한 여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황소상을 만든 조각가 오르투로 디 모디카 측 대변인은 뉴욕시 당국이 황소상을 현재의 볼링그린파크에서 군중에게 더 안전한 NYSE 근처로 재배치하는 계획안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디 모디카 측은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 사무실에서 지난달 23일 자신에게 황소상을 옮기는 문제를 조율하자는 이메일을 보냈으며, 시 관계자들과 후속 대화를 통해 NYSE 근처 새로운 장소에 황소상을 옮기기 위한 당국의 계획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더블라지오 시장실도 이 같은 계획이 추진 중인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시장실 대변인은 이 결정이 "뉴욕시민들의 안전을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2017년 맨해튼에서 트럭이 자전거도로로 돌진해 8명이 숨지는 테러가 발생한 이후 군중이 많이 찾는 황소상이 테러의 목표물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황소상을 옮기는 데 드는 비용은 NYSE가 부담키로 했다고 전해졌다. 

황소상을 만든 조각가 디 모디카는 황소상을 옮기겠다는 시 계획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황소상은 볼링그린파크에 30년 가까이 있었으며 그 자리가 완벽하다. 지금 옮길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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