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글로벌 D램 시장 '반등'…삼성전자 점유율 2년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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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D램 시장 '반등'…삼성전자 점유율 2년 만에 최고

김이현
기사승인 : 2019-11-19 10:24:57
디램익스체인지, 세계 D램 3분기 매출 4.1% 증가
SK하이닉스 28.6%…'반도체 코리아' 합계 74.7%
증권사, 삼성전자 내년 1분기 실적전망 5.28% 증가
지난해 4분기부터 하향 곡선을 그리던 전세계 D램 시장 매출이 회복세로 돌아섰다. 삼성전자의 글로벌 D램 점유율도 2년 만에 최고치를 달성했다.

▲올 3분기 전세계 D램 매출액이 증가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매출도 늘어났다. 사진은 삼성전자 화성 반도체 공장 내부. [삼성전자 제공]

19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디램익스체인지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세계 D램 매출은 154억4700만달러(약 18조35억 원)로 전 분기(148억4400만달러) 대비 4.1%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부터 이어졌던 감소세가 1년 만에 회복 기류를 탄 것이다.

디램익스체인지는 "올해 2분기부터 수요 기업의 재고가 정상 수준으로 회복됐다"며 "미국의 관세를 피해 출하를 서두르는 기업이 생기면서 D램 공급이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제조사별로는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1위 기업인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이 71억1900만달러(약 8조2900억 원)로 직전 2분기보다 5% 증가했다. 매출 기준 점유율은 46.1%로 2017년 2분기(46.2%) 이후 2년여 만에 최고 점유율을 기록했다.

글로벌 메모리 2위 업체인 SK하이닉스도 전분기 대비 매출이 늘었다. 하이닉스의 올 2분기 D램 매출액은 44억1100만달러(약 5조1366억 원)로 전분기보다 3.5% 늘어났다. 매출 기준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점유율은 28.6%로 전분기(28.7%)와 큰 변동은 없었다.

3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회복세를 기록했지만 지난해와 3분기(280억200만달러)와 비교하면 여전히 '절반' 수준이다. D램의 평균판매단가(ASP)가 하락함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D램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44.0% 줄었다.

디램익스체인지는 "D램 판매가격이 20% 급락하면서 삼성전자의 영업이익률도 33%로 하락했다"며 "삼성전자는 더 이상의 가격 조정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보고서는 4분기 실적에 대해 판매가격 하락이 최소화되고 원가 절감이 지속된다면 제조사들은 큰 폭의 하락없이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국내 증시의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국내 증권사의 실적전망도 밝게 나오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삼성전자의 내년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는 6조5625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망치대로라면 삼성전자의 내년 1분기 실적은 올해 1분기(6조2333억 원)보다 5.28% 늘어나게 된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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