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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주 오토바이 꼼짝마'…경찰, 대대적 단속 나서

주영민
기사승인 : 2019-11-21 10:54:03
경찰청, 암행 단속·무인 단속 장비 개발·기획 수사 추진 매년 3만 건 이상 발생하는 오토바이 등 이륜차 교통사고를 막고자 경찰이 집중단속에 나선다.

▲ 매년 3만 건 이상 발생하는 오토바이 등 이륜차 교통사고를 막고자 경찰이 집중단속에 나선다. 사진은 경찰 관련 이미지 [문재원 기자]

현장에서 암행 단속을 하고 무인 단속 장비도 개발하는 등 법규를 위반하는 오토바이 운전자의 뿌리를 뽑겠다는 게 경찰의 방침이다.

경찰청은 다음 달 1일부터 이륜차 사고가 잦은 곳과 상습 법규위반 지역을 중심으로 암행 단속을 하고 난폭운전 등과 관련한 기획 수사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또 이날부터 10일간 관계기관과 이륜차 배달 전문 업체 간 합동 간담회를 열어 교통 안전 확보 방안을 논의하고 배달업체 등에 대한 현장 홍보에 나선다.

경찰은 국민이 이륜차 법규위반을 좀 더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스마트 국민제보 앱' 화면에 이륜차 신고항목도 별도로 신설한다.

적발된 운전자가 배달업체 소속일 경우 경찰관이 업소로 방문해 운전자에게 범칙금과 벌점을 부과한다.

특히 교통법류를 상습 위반하는 운전자의 소속 배달업체 업주에게도 양벌규정을 적용할 계획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관련 업체와 운전자들이 준법·안전 운행에 동참해 달라"며 "국민들도 적극적으로 신고하고 제보하길 바란다"고 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오토바이 등 이륜차가 낸 사고로 한 해 평균 31명의 보행자가 사망하고 3630명이 다쳤다.

또 이륜차 운전자도 연평균 812명이 사망하는 등 단속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게 경찰 측의 설명이다.

법규위반을 단속할 무인 시스템이 없는 것도 모자라 이륜차를 단속하고자 경찰이 추격할 경우 2차 교통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있어 현장 단속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KPI뉴스 / 주영민 기자 cy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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