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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세대교체…이동호 대표⋅박동운 사장 퇴진

남경식
기사승인 : 2019-11-25 10:05:06
후임 인사, 1960년대생 내부 승진 유력 유통업계 임원진들의 세대교체가 이어지고 있다. 현대백화점을 6년간 이끌어 온 이동호 대표가 자리에서 물러난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 이동호 대표와 박동운 사장이 임기 만료를 앞두고 연말 정기 임원인사에서 동반 퇴진한다.

▲ 현대백화점 이동호 대표(왼쪽)와 박동운 사장이 연말 정기 임원인사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제공]

후임 인사로는 외부 영입보다는 내부 승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1960년대생의 젊은 대표로 세대교체가 유력하다.

이동호 대표는 1956년생으로 1984년 현대그룹에 입사해 기획조정본부 경영기획팀장, 기획조정본부 부본부장 등을 거친 정통 '현대맨'이다. 2014년 현대백화점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한섬, 리바트, SK네트웍스 패션 부문 등 굵직한 M&A를 진두지휘했고, 2016년 시내면세점 입찰 때 직접 기업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박동운 사장은 1958년생으로 1985년 현대그룹에 입사해 상품본부장 등을 거쳐 2017년 현대백화점 사장으로 선임됐다.

당초 이 대표와 박 사장의 임기는 각각 2020년 3월, 2021년 3월까지였다.

현대백화점은 최근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인적 쇄신을 통해 신규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1~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2% 증가한 1조5866억 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2580억 원에서 1867억 원으로 27.6% 감소했다.

현대백화점은 2020년 6월과 11월 각각 대전 아울렛, 남양주 아울렛 개점을 앞두고 있다. 2021년 1월에는 서울 최대 규모인 여의도 파크원 백화점 오픈이 예정돼 있다. 두 번째 서울 시내 면세점 개점을 위해 입찰에도 단독으로 참여했다.

또, 최근 '식품 온라인 사업 TF'를 꾸리며 신선식품 배송 강화도 모색하고 있다.

유통업계는 최근 임원인사에서 세대교체를 단행하고 있다. 앞서 이마트, 한샘, BGF리테일은 회사를 오랜 기간 이끌어 온 전임 대표들이 물러나고 1960년대생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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