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박용만 상의회장 "3당 원내대표 '데이터 3법' 처리 약속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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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상의회장 "3당 원내대표 '데이터 3법' 처리 약속 지켜라"

온종훈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19-11-26 17:03:20
긴급기자회견 열어 29일 국회 본회의서 3법 개정안 처리 강력 촉구
"이대로 가다 자동폐기될 것 같다"…"미래산업의 원유 채굴 막는 것"
"국회 통과 안되면 '미래 먹거리' 관련한 국민과 한 약속 어기는 것"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6일 여야 정치권에 '데이터 3법' 입법을 촉구했다. 

박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논의될 예정인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 이번 본회의에서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데이터 3법이 이대로 가다가는 자동폐기될 거 같다"며 "데이터 산업은 미래 산업의 원유라고 하는데 원유 채굴을 아예 막아놓은 상황이나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26일 상의회관에서 데이터3법 처리를 촉구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대한상의 제공] 

그는 이어 "이런 상태에서 우리나라가 어떻게 4차 산업혁명과 미래산업을 이야기할 수 있는지 아득한 심정"이라고 토로했다.

그는 "미국과 중국, 일본은 일찌감치 데이터 관련 규제를 풀어서 뒤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앞서가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첫 단추조차 끼우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페이스북·아마존·애플·넷플릭스·구글을 함께 일컫는 'FAANG'이 빅데이터로 미래 먹거리를 찾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우리는 대기업은커녕 스타트업도 사업을 시작조차 못 하는 상태로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박 회장은 "각 당 대표가 처리하겠다고 약속했고 기업을 대변하는 저희(대한상의)는 그 약속을 믿고 기다리고 있는데 날짜는 다 돼가고 있다"며 "이 법들이 처리 안 되면 기업은 어디에 맞춰 사업계획을 짜야 하며 어떻게 사업을 시작해야 하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하소연했다.

특히 그는 "단순히 기업의 사업 기회만이 아니라 미래 먹거리와 관련한 국민에게 한 약속"이라며 "29일 국회 본회의 통과가 안 되면 각 당 대표가 국민과 한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렇게 되면 우리 경제의 미래가 어둡다는 우려가 나올 때 국회가 그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지 여쭤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약속대로 이번 본회의에서 데이터 3법을 꼭 통과시켜주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이 법을 기다리는 미래를 꿈꾸는 젊은이들이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고 산업의 씨를 뿌리도록 도와달라"고 촉구했다.

KPI뉴스 / 온종훈 기자 ojh111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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