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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허위매물 '프롭테크'로 줄였다

김이현
기사승인 : 2019-12-04 16:22:23
직방, 빅데이터 활용해 허위매물 예측…"앞으로도 적극 활용" 부동산 허위매물 줄이기에 '프롭테크'(Proptech)가 통했다.

프롭테크는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다양한 기술을 부동산에 접목시킨 것을 말한다.

직방은 올해 5월 대비 10월 전국 매물 신뢰도가 83.34%에서 93.81%로 올랐다고 4일 밝혔다. 같은 기간 허위매물로 간주될 수 있는 매물 비율은 16.66%에서 6.19%로 10.47%포인트 줄었다.

▲직방 제공

직방은 허위매물 빈도가 높은 지역에서 상담 받은 이용자 2000여 명을 무작위 추출해 매물의 진위 여부를 확인했다. 그 결과 '광고 내용과 동일한 매물을 상담 받았다'고 답변한 비율이 지난 10월 93.81%를 기록했다.

가격과 위치 등의 정보가 광고 내용과 다르다고 응답한 경우는 같은 기간 6.71%에서 1.19%로 줄었다. 광고 중인 매물임에도 '이미 계약됐다'는 답변은 같은 기간 9.95%에서 5.00%로 줄어들었다.

직방 관계자는 "하나의 매물을 여러 중개사가 중개할 수 있기 때문에 '매물이 이미 나갔다'고 답변하는 경우를 모두 허위매물로 보기는 어렵지만, 이용자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확인 및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위매물을 줄일 수 있었던 가장 큰 무기로는 빅데이터를 꼽았다. 직방은 2012년 서비스 시작 이후 매물 정보를 지속 축적해왔다. 이를 통해 허위매물을 유형화하고 미리 예측해 집중 점검하면서 허위매물을 올린 중개사에게 강력한 페널티를 줘 허위매물 재발을 막았다.

아울러 올해 초 허위매물 근절을 전담하는 허위매물아웃연구소를 만들어 다양한 허위매물 검증절차를 개발했다. 실거래가와 직방의 매물 정보를 활용한 시세 빅데이터를 구축해 시세에 맞지 않는 매물을 검수했고, 다른 매물 사진을 도용해 속이는 경우에도 직방 사진 DB와 대조해 허위매물을 잡아냈다.

본인인증을 거치는 광고실명제로 중개사 및 중개보조원 개인별 이력관리도 실시했다. 허위매물을 올려 탈퇴된 중개사가 다른 부동산에 가서 직방 이용을 시도하는 경우를 원천 차단했다.

이강식 직방 이사는 "앞으로도 빅데이터 기술을 적극 활용해 이용자 피해를 예방하고, 이용자가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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