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8000억대 판교 구청부지 유찰…성남시 10일내 재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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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억대 판교 구청부지 유찰…성남시 10일내 재공모

온종훈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19-12-16 19:53:40
10일까지 신청기업 없어…재입찰도 유찰되면 수의계약 검토 감정평가액 8000억 원대의 경기도 성남시 판교구청 예정부지 매각이 난항을 겪고 있다.

▲ 성남시가 내놓은 성남 분당구 삼평동 641. 현재 임시주차장으로 쓰이고 있다. [성남시 제공]

성남시는 16일 "지난 10월 8일 판교구청 예정부지에 대한 매각 공고를 내고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신청기업을 접수했지만, 참여기업이 없어 유찰됐다"며 "재공모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가 매각에 나선 판교구청 예정부지는 분당구 삼평동 641 일원 시유지 2만5719.9㎡다.

일반업무시설용지로 현재 임시주차장으로 사용되는 해당 시유지의 감정평가액은 8094억여 원으로 ㎡당 3147만 원이다.

판교제1테크노밸리, 신분당선 판교역과 인접한 노른자위 땅으로 실제 매매가는 1조 원도 넘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신청 자격은 지식기반산업 및 전략산업 분야 기업과 벤처기업으로 국내 법인(컨소시엄 포함)이어야 한다.

매각 부지는 제조업의 연구시설, 벤처기업 집적시설, 문화산업진흥시설 등으로만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기업현황, 사업계획, 입찰가격 등을 평가해 오는 30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었다.

시는 1차 공모가 무산됨에 따라 열흘 이내에 재공고를 내고 신청기업을 접수할 계획이며, 재입찰에서도 유찰될 경우 수의계약으로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판교구청 예정부지에 대해 유명 IT업체 등에서 관심을 보였지만 땅값이 워낙 비싸 선뜻 나서지 않고 추이를 지켜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매각대금으로 교육청이 건립을 포기한 삼평동 이황초등교·판교동 특목고·백현동 일반고 등 3개 학교 용지를 LH로부터 매입해 이황초등교 부지를 판교구청 대체부지로 남겨두고, 나머지 2개 부지는 주민 의견을 수렴해 공공시설로 사용할 방침이다. 이들 부지는 1379억3700만원의 조성원가로 매입하게 된다.

또 판교 트램 건설(2146억원), 판교지역 13개 공용주차장 건립(1875억원), 판교 e스포츠 전용경기장 건립(150억원) 등에도 쓸 계획이다.

KPI뉴스 / 온종훈 기자 ojh111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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