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호주 최악 산불에 "새해 불꽃놀이 취소" 여론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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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최악 산불에 "새해 불꽃놀이 취소" 여론 확산

임혜련
기사승인 : 2019-12-30 16:29:08
불꽃놀이 취소 온라인 청원에 27만 명 서명…소방당국도 경고 호주 시드니가 역대 최악의 산불을 겪고 있는 가운데 새해맞이 불꽃놀이를 하지 말자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 지난 19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 북서쪽 90km 떨어진 빌핀 인근에서 발생한 들불 현장에서 소방차와 소방대원이 대응하고 있다. [AP 뉴시스]

30일(현지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올해 시드니 불꽃놀이를 취소해야 한다는 온라인 청원에 27만 명 이상이 서명했다.

청원을 진행한 단체는 2020년 새해맞이 시드니 불꽃축제를 취소하고 행사에 사용될 돈을 자원 봉사 소방관과 농부들을 지원하는 데 기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호주 소방당국은 폭염이 심해질 경우 불꽃놀이가 취소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정부 측은 행사의 경제적 효과 등을 고려해 불꽃놀이를 예정대로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며 호주 내부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불꽃놀이가 전 세계에 호주의 활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불꽃축제 강행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했다.

그는 뉴사우스웨일스의 일부 자원 봉사 소방관들에 대한 재정적 지원도 발표했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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