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해경, 지난해 4200억원 규모 밀수 적발…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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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지난해 4200억원 규모 밀수 적발…역대 최대

김광호
기사승인 : 2020-01-06 15:09:45
작년 밀수 88건에 81명 적발…의약품류 39건으로 최다
마약류 3000억원어치…잡화류 743억, 의약품류 403억
바다를 통한 밀수 행위가 잇따르면서 해경의 적발 규모도 갈수록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지난 2018년 12월 부산 남부 북부산세관 창고에서 밀수입 담배를 공개하는 부산본부세관 직원들의 모습. [뉴시스]

해양경찰청은 지난해 밀수 혐의로 88건에 81명을 적발했으며, 밀수한 시세 가액이 4200억 원어치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품목별로는 의약품류가 39건으로 가장 많았고, 농·축산물류 22건, 담배류 15건, 의류·가방 등의 잡화류 6건, 식품류 3건, 마약류와 총포류, 기타가 각 1건으로 뒤를 이었다.

품목별 가액은 마약류가 3000억 원 어치로 가장 높았으며, 위조명품 등의 잡화류 743억 원 어치, 의약품류 403억 원 어치, 담배류 52억 원 어치 순이었다.

해경은 특히 마약류의 경우, 지난해 4월 가짜 성 기능 의약품을 중국에서 몰래 들여오던 44살 중국인 여성을 붙잡아 이를 유통하는 범죄조직을 적발한 바 있다. 이어 8월에는 홍콩 국적 화물선에서 마약류 코카인 100kg을 적발해 이에 연루된 선원을 구속하기도 했다.

이수선 해양경찰청 외사수사계장은 "밀수범죄 산업화가 우려됨에 따라 공정한 시장질서를 무너뜨리는 밀수 사범에 대한 대응역량을 집중하여 우리 경제 침해 사범을 엄단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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