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람 간 전염"…사망자 4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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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람 간 전염"…사망자 4명으로 늘어

임혜련
기사승인 : 2020-01-21 09:05:21
中보건위 "우한 다녀온 가족 구성원으로부터 전염" 중국 중부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발생한 신형 코로나바이러스(호흡기증후군)가 사람 사이에서 전염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 수는 4명으로 늘었다.

▲ 20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의 베이징 철도역 앞에 여행객들이 마스크를 쓰고 이동하고 있다. [AP 뉴시스]

20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종난산(鐘南山) 중국 국가보건위원회 전문가는 관영 중국중앙(CC)TV와의 인터뷰에서 "광둥(廣東)성 남부에서 우한을 방문한 가족 구성원에 의해 두 명의 환자가 감염됐다"고 밝혔다.

그는 감염자 2명이 우한을 방문한 적이 없으며 우한을 방문한 가족 구성원에 의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종 전문가는 2002~2003년 발생한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사스)을 확인한 전문가 중 한 명이다.

이런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는 4명으로 늘어났다. 우한시 위생건강위원회는 89세 남성 한 명이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폐렴으로 19일 저녁 숨졌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 13일 증상을 보인 후 18일 심각한 호흡곤란으로 입원했다. 남성은 당뇨병, 고혈압 등 다른 질병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우한시에서 처음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사례는 20일 현재까지 총 218건으로 확인됐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도 우한을 넘어 상하이(上海)시와 쓰촨(四川)성, 윈난(雲南)성, 산둥(山東)성, 저장(浙江)성 등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모양새다. 태국, 일본에 이어 20일 한국에서도 중국인 국적자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의 최대 명절인 춘제 연휴(24~30일)가 본격 시작되며 민족대이동이 일어나면 사람 간 전염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질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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