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노박 조코비치, 호주 오픈 2연속 우승…대회 통산 최다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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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 조코비치, 호주 오픈 2연속 우승…대회 통산 최다 신기록

김현민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0-02-02 22:00:15
그랜드슬램 17회 우승…라파엘 나달 제치고 다시 세계 1위 노박 조코비치(33·세르비아·2위)가 호주 오픈 2연속 우승 대업을 달성했다.

조코비치는 2일 오후 5시 30분(이하 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의 로드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2020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도미니크 팀(27·오스트리아·5위)에게 3-2(6-4 4-6 2-6 6-3 6-4)로 승리해 우승 트로피와 상금 412만 호주달러(약 33억 원)의 주인이 됐다.

▲ 노박 조코비치가 2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로드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2020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도미니크 팀을 꺾고 기뻐하고 있다. [AP 뉴시스]

이로써 조코비치는 호주 오픈 2회 연속 우승과 누적 8회 우승으로 대회 최고 기록을 썼다. 통산 17번째 그랜드슬램 왕좌다.

이날 경기는 결승전답게 무려 4시간여의 장기전으로 흘러갔다. 세트스코어 역전을 당한 조코비치는 풍부한 경험으로 쌓은 운영 능력을 보여주며 재역전했고 최종 승리를 일궜다.

첫 세트에서는 조코비치가 초반부터 3-0으로 리드하며 몰아붙였다. 팀이 4-4까지 따라붙었지만 결과를 뒤집지는 못했다.

2세트에서는 팀이 몸이 풀린 듯 강한 서브로 맞서면서 리드했다. 메이저 대회에서 보기 드문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조코비치가 25초 내에 서브를 해야 하는 서브 클락을 두 번이나 어겨 점수를 내줬다. 그는 이에 대한 불만을 표하면서 체어 엄파이어(주심)와의 신경전을 벌였다.

조코비치가 흔들리는 사이 팀은 기세를 이어가면서 2세트와 3세트를 내리 가져갔다. 절치부심한 조코비치는 자칫 경기가 끝날 수 있는 4세트에서 마음을 다잡고 브레이크에 성공하면서 마지막 세트까지 끌고 갔다.

5세트에는 노련함에서 앞선 조코비치가 기세를 잡았다. 조코비치는 안정적으로 페이스를 유지했고 팀은 뒷심에서 밀렸다.

조코비치는 이번 우승 덕분에 3일 발표되는 세계랭킹에서 라파엘 나달(33·스페인·1위)을 제치고 다시 1위에 오르게 됐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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