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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민주당 지지율 'TK'서 급등 왜…"지지부진 한국당 반사효과"?

남궁소정
기사승인 : 2020-02-06 17:29:03
文대통령 국정 지지율도 TK서 10.8%p 대폭 상승
TK 민주당 11.5%p 상승, 한국당은 10.0%p 하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급락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48%까지 반등했다. 보수의 '심장'이라는 '대구·경북(TK)'에서 10.8%p 상승한 영향이 컸다. 

더불어민주당도 2주 만에 40% 선을 회복했는데, TK의 지지율이 10%p 이상 올랐다. 반면 자유한국당의 TK 지지율은 10%p 내리면서 TK에서 양당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TK에서 양당의 지지율 급변은 '예상치 못한 이변'이다. 상당수 정치 평론가들도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일각에선 "지지부진한 자유한국당의 반사 효과일 것"이라는 추론이 나온다. 
▲ 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3~5일 전국 유권자 1503명을 상대로 조사해 6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48%로 지난주보다 3.0%p 올랐다.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5%p 내린 47.8%로 집계됐다.

전국 모든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올랐는데, 특히 TK(26.6%→37.4%)에서 상승폭이 가장 컸다.

▲ 리얼미터 제공

정당지지도를 보면 TK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33.0%로 1월 5주차 주간집계(1.28~31 조사) 대비 11.5%p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당 지지율은 10.0%p 떨어진 37.2%였다.

보수의 심장 TK에서 민주당과 한국당의 지지율 차이가 4.2%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 ±2.5%p) 이내로 좁혀진 거다. 앞서 지난 1월 5주차 주간집계에서는 민주당 21.5%, 한국당 47.2%로 두 정당의 격차가 25.7%p였다.

TK 민심 변화에 대해 김형준 명지대 인문교양학부 교수는 "이해하기 힘들다. 일반적 상식과 맞지 않다. 특별한 반등 요인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정부로서는 전전긍긍 해야 할 정도로 우한폐렴 사태가 터진 상태이기 때문에 추이가 좋아졌다고 할 수 없다"며 "추후 다른 여론조사 결과도 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달리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 소장은 "한국당의 반사효과"라고 설명했다. "한국당이 보수통합도 진도를 못 내고 있고, 험지출마도 황교안 종로출마설이 장애가 되면서 전반적으로 판이 흔들리고 있다. 갈수록 총선전망도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엄 소장은 "이에 대한 실망감과 질책성, 채찍 성격의 여론이 반영된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국의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41.9%로 1월 5주차 대비 3.4%p 올랐고, 한국당은 29.5%(0.2%p ↑). 정의당 5.0%( 0.6%p ↓), 새보수당 3.8%(-), 바른미래당 3.2%(0.3%p ↓), 평화당 2.1%(0.5%p ↑), 대안신당 1.2%(-), 공화당 1.2%(0.2%p ↓), 민중당 1.0%(0.2%p ↓), 무당층 10.1%(2.9%p ↓)로 집계됐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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