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코로나19에 대기업 채용 '줄연기'…구직자 61.1%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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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대기업 채용 '줄연기'…구직자 61.1% "불안"

이민재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0-02-25 09:47:50
현대차·LG·SK·GS 등 채용 일정 조정
삼성전자, 공채 가산점 주는 SW역량테스트 연기

코로나19 여파로 주요 대기업의 공개채용 일정 연기 및 전형 취소가 이어지고 있다.

25일 인크루트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전날 채용 면접 일정을 연기했다.

지난해부터 수시채용 방식으로 신입사원을 선발 중인 현대차는 올해 계획한 신입사원 각 채용부문에서 서류전형을 마친 뒤 직무별 면접을 앞두고 있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6일 2020년 신입사원 합동 교육을 잠정 중단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3급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소프트웨어(SW)역량테스트를 지난 15일에서 다음 달로 연기했다.

LG는 올해 신입사원 공채일정을 4월 이후로 연기하고, SK 및 GS그룹 역시 계열사별 채용 일정을 연기하거나 재고한다는 입장이다.

▲ 인크루트 조사 결과 주요 대기업들이 상반기 채용 일정을 연기 및 취소하고 있다. 인크루트 조사결과. [인크루트 제공]


인크루트는 "10대 기업 중 상반기 공채윤곽을 밝힌 곳은 없다"며 "보통 대기업 상반기 공채는 3월 초 일제히 접수를 시작하지만 채용 일정은 그 전에 미리 공개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LG화학의 경우 2월 27일부터 접수를 시작했다. 이어서 SK와 KT그룹은 3월 4일부터, CJ그룹은 3월 5일, 그리고 삼성은 3월 12일부터 계열사별 순차모집을 시작했다. 롯데그룹은 3월 20일, 포스코는 다음 달인 4월 2일부터 상반기 신입사원 선발을 진행했다.

구직자들의 불안감은 높아지고 있다. 인크루트가 운영하는 바로면접 알바앱 알바콜이 구직자 44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총 61.1%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불안한 이유는 '채용 연기'(25.8%), '채용전형 중단'(24.2%), 그리고 '채용취소'(9.0%) 등이었다. 앞선 변경사항들이 결국 '채용규모 감소'(21.7%)로 이어지는 것은 아닌지도 불안해했다.

K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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