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코로나 25번 70대 女, 완치 6일만 '재확진'…국내 첫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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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25번 70대 女, 완치 6일만 '재확진'…국내 첫 사례

김혜란
기사승인 : 2020-02-28 21:15:59
9일 첫 확진 이후 22일 격리해제…27일 증상 자진 신고
중국 다녀온 아들 부부 코로나 치료중…가족 간 감염 추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은 환자가 6일 만에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시흥시는 환자를 즉각 격리 조치했다.

▲ 지난 9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 응급실 입구에 코로나19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뉴시스]

임병택 시흥시장은 28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시흥지역 첫 번째 확진자(전국 25번째)인 73세 여성이 코로나19 증상이 다시 발현돼 검사결과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국내에서 코로나19가 재발한 첫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흥시 매화동에 거주하고 있는 이 여성은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아 분당서울대병원으로 후송됐다. 이후 추가 증상이 없었고 검체 결과 2차례 음성 판정을 받아 지난 22일 퇴원했다. 하지만 지난 27일 경미한 증상이 있다며 시흥시보건소에 자진 신고했다.

시흥시는 즉각 보건소 구급차를 보내 검체 채취 후 검사를 의뢰했으며, 이날 오후 5시 확진 환자로 통보돼 성남의료원으로 이송을 완료한 상태다.

이 여성은 퇴원 이후 계속 자택에 머물렀다고 보건 당국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 여성의 추가 동선 여부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 여성의 아들(51·전국 26번째)과 중국인 며느리(37·여·전국 27번째)도 지난 9일 확진판정을 받아 현재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26번 환자는 아내인 27번 환자와 함께 무역업에 종사하면서 지난해 11월부터 중국 광둥성에 체류하다가 귀국했기 때문에, 가장 먼저 증상이 나타난 27번 환자가 25·26번 환자를 감염시킨 것으로 추정된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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